[10월 29일자 신작 모바일게임] '렛츠피싱 for Kakao' 외 4종

매주, 아니 하루에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시대다. 매일매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어떤 게임이 재미있을지, 자신에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동아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에 걸쳐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일(29일) 소개되는 게임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렛츠피싱 for Kakao', 인크로스의 '달려라총잡이 for Kakao'와 '4번타자 for Kakao', 플레이위드의 '배틀 사우나 for Kakao', , 씨투디게임즈의 '참국지천하제패 for Kakao' 등 총 5작품이다.

< 터치 하나면 낚시를 즐기는 것은 충분하다 '렛츠피싱 for Kakao'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렛츠피싱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낚시 게임으로 기존의 낚시 게임과 달리 터치 하나로 모든 게임의 진행할 수 있는 쉬운 게임성이 강점이다.

게임은 낚시의 기본 요소인 낚싯대를 던지는 캐스팅 동작, 입질이 시작됐을 때 물고기를 낚는 후킹 동작, 물고기와 대결을 펼치는 부분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캐스팅과 후킹은 간단한 화면 터치만을 이용해 진행된다. 캐스팅의 경우 게이지를 많이 채울 수록 유리하며, 후킹의 경우 미스부터 퍼펙트까지 무작위로 이동하는 사이에 터치 입력을 하면 판정이 주어지기 때문에 빠른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물고기와의 대결은 정통 낚시 게임과는 달리 색다른 방식으로 구현됐다. 게이머는 물고기가 특정 영역에 들어오면 터치해 공격을 시행하면 된다. 물고기가 영역 밖에 있을 때 공격을 실시하면 게이머의 HP가 소모되니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연타 입력 시 피버 모드 돌입, 수족관 시스템을 이용한 물고기 육성, 실제 물고기를 그대로 옮긴 듯한 3D 그래픽의 물고기 등 다양한 요소가 마련됐다. 그동안 유사한 게임들이 출시된 경향을 보였으나 간편하게 구성된 게임성은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가벼운 낚시 게임을 찾는 게이머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빵야 빵야! 쫄깃한 추격전 '달려라 총잡이 for Kakao' >

인크로스에서 선보인 '달려라 총잡이 for Kakao'는 풀3D 그래픽 기반의 종 스크롤 러닝 액션 게임으로 사격이라는 요소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은행털이 고블린을 잡기 위해 5명의 캐릭터가 장애물을 피해며 총을 쏘아 포획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달려나가면서 전방에 달리고 있는 고블린을 사격할수록 많은 양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점점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몰입도도 높은 편이다.

게임의 조작은 여타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적응에 큰 무리는 없다. 스마트폰의 기울이기를 이용한 좌우이동, 위/아래 드래그로 장애물 회피, 좌우 드래그로 이동 방향 결정 등 익숙한 동작으로 구현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다양하게 마련된 10개의 아이템, 캐릭터 능력치 육성, 보스 고블린 잡으면 얻게 되는 보스카드를 이용한 보너스 점수 획득 등 다양한 요소가 마련됐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와 귀여운 캐릭터가 달리는 게임에 지친 게이머라면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기존의 게임들과 크게 다른 모습이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내가 바로 대한민국의 4번이다! '4번타자 for Kakao' >

인크로스에서 '달려라총잡이 for Kakao'와 함께 선보인 '4번타자 for Kakao'는 게임의 이름에서 쉽게 유추해볼 수 있듯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야구 게임이다.

게임은 야구 경기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홈런 레이스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게이머는 캐릭터를 선택해 화면 왼쪽에 위치한 버튼으로 배트를 조작하고, 우측에 자리한 스윙 버튼을 이용해 공을 타격하면 된다. 중력 센서를 이용한 유사한 게임과 가장 차이점이 되는 부분이다.

타격 위치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의 컨트롤 실력에 따라 초보와 고수의 차이가 확연하게 날 수도 있다. 또한, 당겨치지, 밀어치기 등의 고급 동작도 배트를 휘두르는 타이밍에 따라 조절되기 때문에 실제 야구 배팅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친구와 경쟁하는 아케이드 모드, 카카오톡 친구들과 1:1 대결을 펼치는 VS 모드, 모든 사용자와 대결을 펼치는 대전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구현돼 소소한 재미를 준다. 기존의 게임과 크게 다른점이 없다는 면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부드러운 3D 그래픽을 기반으로한 세심한 컨트롤과 간편함이 구현돼 초보부터 고수까지 즐기기에 무리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누가 누가 오래 버티나 '배틀 싸우나 for Kakao' >

플레이위드에서 출시한 '배틀 싸우나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퍼즐 게임으로 실시간 대전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기본적인 대전 모드는 물론 전 국민과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까지 마련됐다.

게임은 일반적인 3-매치 퍼즐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3개의 퍼즐을 제거하면 공격 아이템이나 방어 아이템이 생기고, 4~5개 이상을 한 번에 제거하면 특수 아이템이 생기는 방식이다.

게이머 간 대전은 퍼즐을 제거해 생긴 공격 아이템을 이용해 상대방을 공격해 상대방의 온도를 끝까지 올리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단, 단순히 퍼즐을 빨리 제거하는 것 외에도 같은 모양과 퍼즐은 연이어 제거하면 스페셜젬을 이용한 공격이 발동되는 등 변수가 마련돼 전략적인 측면도 중요하다.

퍼즐과 대전이라는 요소가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사우나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직접 공격 시점을 결정하는 기존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요소로 색다르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로 돌아왔다 '삼국지 천하제패 for Kakao' >

씨투디게임즈에서 선보인 '삼국지 천하제패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전략 SNG로 앞서 서비스 중인 '패왕전 – 삼국지전하제패W'의 카카오 게임하기 버전이다.

게이머는 위, 촉, 오 외에도 원소 세력과 엄백호, 도겸 등으로 구성된 기타 세력의 소속을 결정해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은 자신의 성을 꾸며나가면서 백성의 관리부터 자원의 생산, 병력의 생산과 전투 등 전략 SNG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소들이 모두 마련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장수를 얻을 수 있는 장수 조합 시스템, 육성을 통해 나만의 장수를 만드는 장수 육성, 진형, 부대, 장수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군단 전투 시스템, 경쟁자들보다 더 낮은 가격에 레어 장수를 획득할 수 있는 경매장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전략 SNG의 기본에 충실한 모습이지만, 카카오 버전임을 제외하면 큰 특징이 없어 기존의 게임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과 다소 조잡해 보이는 게임화면 구성과 그래픽은 게이머의 취향을 탈 것으로 보인다.

< 귀여운 캐니멀들과 함께하는 디펜스 게임 '캐니멀 워즈 for Kakao' >

게임어스에서 출시한 '캐니멀 워즈 for Kakako'는 스마트폰용 디펜스 게임으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귀여운 캐니멀(동물)을 적재 적소애 배치해 물려오는 적을 물리치는 것이 핵심인 게임이다.

게임의 전체적인 모습은 측면에서 바라보는 타워 디펜스 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한 마리의 캐니멀은 하나의 타워 역할을 한다. 게임에는 총 10종류 이상의 동물들이 등장하며, 원거리 공격을 펼치거나, 캐니멀 소환을 위한 골드를 생산하는 캐니멀들 각기 개성과 능력도 다양해 보는 맛과 재미를 준다.

게임은 크게 캐니멀과 함께 모험을 펼치는 '스토리 모드', 퍼즐을 푸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도전 모드'. 무한히 몰려 오는 적을 얼마나 막아낼 수 있는지 경쟁하는 '서바이벌 모드' 등으로 나뉜다. 각각의 모드에서는 캐니멀의 전략적인 배치가 중요하며, 특히 '도전 모드'의 경우에는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용사 캐릭터와 카카오 친구와 함께할 수있는 소셜 요소가 마련돼 게이머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용사를 선택해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가거나, 카카오 친구와 역경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전략을 요구하는 만큼 디펜스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