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출신 이장욱 대표의 신작 L.A.W ‘RPG에 전략을 담았다’
블리자드 출신 한국인 개발자로 유명한 니트로젠 이장욱 대표가 개발하고 바른손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MMORPG ‘L.A.W’가 이번 지스타2013 B2B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L.A.W는 SF 세계관의 MMORPG로 개발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답게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전략 시뮬레이션 스타일의 대규모 전투 모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5레벨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는 자원전쟁에서는 5종류의 광물을 채집해 기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거기서 캐릭터를 강화하거나 강력한 유닛으로 변신시키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대규모 전장 이외에도 5:5로 진행되는 인스턴트 전장도 존재해 15~2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AOS 스타일의 PVP도 즐길 수 있다. 인스턴트 전장은 레벨과 아이템이 보정돼 누구나 1레베루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니트로젠 이장욱 대표는 “L.A.W는 MMORPG에 전략시뮬레이션 요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 MMORPG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게임성을 담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Q : 상당히 오랜 기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발 기간이 몇년인가?
A : 자체 엔진으로 3~4년 정도 개발했으며, 현재는 오픈 베타 테스트 버전까지 나온 상태다.
Q : 두 종족간의 자원전쟁을 다루고 있는데 각각의 종족의 컨셉은 무엇인가?
A : 게임에 등장하는 종족은 우주로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인간과 지구에 계속 있다가 뮤턴트로 바뀐 나크, 이렇게 두가지다. 각각의 종족은
컨셉에 맞게 각기 다른 모습으로 디자인됐으며, 처음부터 북미,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 한국형 MMORPG에 익숙한 사람들은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Q : 게임 화면을 보면 MMORPG가 아니라 전략 시뮬레이션 같은 느낌이다.
A : MMORPG처럼 캐릭터를 육성하고, 15레벨 이상 육성된 캐릭터로 전장에 들어가면 전략시뮬레이션 느낌이 드는 광물 쟁탈전을 즐길 수
있다.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자원전쟁에서는 5가지 광물을 모아 기지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기지에서 캐릭터를 강화하고 비행기, 탱크 등
강력한 유닛으로 변신을 할 수도 있다. 모바일 연동 요소도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전장의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Q : 자원전쟁의 목적은?
A : 광물을 최대한 많이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물은 채집한다고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채집된 광물을 트럭을 사용해
아군 기지까지 운반해야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적들이 트럭을 파괴하면 다시 채집해야 하기 때문에 트럭을 안전하게 호송하는게 전투의
핵심이다. 광물은 기지 건설 뿐만 아니라 유닛 업그레이드, 특수 스킬 사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전투가 끝나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Q : 두 진영만 나오기 때문에 인구 비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A :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밸런스가 맞도록 계속해서 조율해야 할 문제다. 또한 두 진영 외에 AI가
담당하는 제3의 종족도 등장해 변수가 되도록 만들었다.
Q : 오랜 시간 진행되는 대규모 전투라서 누구나 쉽게 참여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A : 자원전쟁 외에도 5:5로 즐기는 인스턴트 전장이 있다. 이 모드는 레벨1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레벨 및 장비가 보정되기
때문에 순수히 실력을 겨룰 수 있다. 15~20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다.
Q : 이번 지스타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A : 기존 MMORPG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참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현재 남미와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된 상태이며,
인도네시아는 오는 18일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Q : 국내 서비스 계획은?
A : 내년 초에 짧은 테스트를 하고 곧 이어 오픈 베타를 진행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