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의 모든 것이 여기에! 리니지,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금일(2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리니지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더 헤이스트 리니지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15번째 생일을 맞은 리니지의 과거의 모습과 사회적 이슈로까지 떠올랐던 다양한 이벤트 등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향후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리니지의 광팬으로 알려진 인기 가수 'DJ DOC'의 멤버 김창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심승보 글로벌라이브사업 그룹장, 리니지의 총 개발 책임자 심민규 PD와 한구민 기획팀장 등 리니지의 기획, 개발을 맡고 있는 핵심 멤버가 총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리니지 서비스 초기부터 대한민국 대표 게임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과 그 동안 수 많은 게이머들이 즐긴 콘텐츠의 역사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한구민 리니지 팀장은 리니지의 최신 업데이트 혁명전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및 향후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혈맹이 중요시되는 리니지의 특성에 가장 잘 부합하는 콘텐츠로 공성전을 주목했으며, 공성전을 도입하기 위해 정예계급, 랭킹 조회제거, 서버이전 금지 등의 신규 시스템을 도입해 각 서버 별 세력을 맞추고 하나의 강력한 혈맹보다 여러 혈맹이 힘의 균형을 이루는 사전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성의 성문을 줄이고, 전투 지역을 좁히는 등의 변경을 통해 게이머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승패 규칙 및 보상 정책 역시 변경해 게이머들에게 공성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구민 기획팀장은 오는 12월 실시되는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개하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 공성전에 데포로쥬와 다섯 수호성이 실제로 등장한다. 더불어 데포르쥬가 공격대상을 정하면 게임 내 모든 게이머들이 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심민규 PD와 이성구 글로벌라이브사업실장이 앞으로 있을 리니지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14년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는 핵심아이템의 리뉴얼과 아이템의 재배치, 스킬 조절 등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며, 8번째 신규 직업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특히, 서버 별로 독립된 '서버 배틀'을 도입해 여러 서버의 게이머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전투를 벌이고 중국, 미국 등의 해외서버를 이용하는 게이머들과도 PvP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게이머들에 대한 서비스 방침이 변경되어 영구계정정지 삭제, 아이템 완전 복구 추진, 상점 서비스 강화 등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더욱 강조된다.
이날 행사의 축전을 맡은 심승보 글로벌라이브사업 그룹장은 “리니지는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새롭게 갱신하며 이 자리에 섰다”라며, “이 모든 것은 게이머들의 성원이 함께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엔씨소프트는 게이머 여러분들과 함께 리니지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드백 및 관심 부탁 드린다”고 축전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