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PS4 대항마 'Xbox One'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마이크로스트(이하 한국MS)는 금일(9일) 서울 광화문 더케이트원타워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차세대 게임기 'Xbox One'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TV, 영화, 피트니스, 소셜 플레이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Xbox One'의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MS의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테리 페럴이 직접 시연을 통해 'Xbox One'의 성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차세대 게임기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테리페럴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5년 Xbox360을 발매한 이래 수많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콜오브듀티, 헤일로와 같은 대형 게임 타이틀 외에 약 5천 여 개의 게임 타이틀을 발매해 왔으며, 이제 새로운 게임기로 게이머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Xbox One'은 기존의 게임기에서 보여주지 못한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선보일 것이며, 게임뿐만 아니라 TV, 음악, 소셜네트워크 등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써 더욱 새로운 세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Xbox One'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쳤다.
이어지는 시간에는 'Xbox One'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테리 페럴이 직접 시연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테리 페럴은 'Xbox One'은 기존 게임기와는 다른 4가지의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며, 열린 인터넷환경, TV수신 등과 같은 영상매체의 자유로운 사용, 스카이프를 통한 소셜 네트워크 활동 및 멀티테스킹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동작인식 센서 기기인 키넥트의 새로워진 기능을 이용해 게이머가 'Xbox One'을 켜는 순간 게임기기에 대한 모든 컨트롤을 음성 혹은 손짓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주문만으로 영상촬영, 게임실행, 영화 및 TV감상 등을 실시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 하는 중 명령어를 통해 그 동안 플레이 한 화면을 녹화하고 편집할 수 있고, 해당 영상을 유튜브 등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이 모든 것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게임을 함께 하기 위해 멀티플레이 신청을 하는 동안 실시간 TV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함께 하는 등 두 가지의 행동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멀티테스킹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맵에서 수 백, 수천 명의 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규모 교전을 벌일 수 있게 되며, 싱글플레이를 진행하더라도 나와 함께 게임을 진행한 게이머의 패턴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 등 더욱 유기적이고, 복합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테리 페럴은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Xbox One'의 모든 기능을 한국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최대한 빨리 한국의 게임 시장에 'Xbox One'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Xbox360의 새로운 모델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Xbox360의 신모델은 더욱 매끄러워진 본체 디자인을 자랑하며, 기존 가격보다 하락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한국MS의 유우종 상무는 "지난 11월 전세계 13개 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Xbox One'은 현재 100만 대 이상 판매, 플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전체 판매 품목 중 31%에 해당하는 판매 지수 기록하는 등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Xbox One'의 기능을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