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B축구회, 피파온라인3 이정헌 본부장에게 감사패 전달

한국OB축구회(회장 이종환)가 11일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2013 한국 원로축구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축구회에 1억 원을 기부한 넥슨의 이정헌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넥슨은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한 역대 국가대표 중 20명의 선수를 게임 캐릭터로 재탄생시키며, 이들의 활약을 재조명하고 세대간 축구의 감동을 나누는 차원에서 ‘피파온라인3 전설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 11월 25일에는 전설 프로젝트 수익금 1억원을 한국OB축구회에 기부하는 행사를 열어, 업계는 물론 공중파 스포츠뉴스에 방송될 정도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 OB축구회는 과거 축구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단체로 매년 연말 원로축구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축구회에 1억 원을 기부한 넥슨과 전설 선수들과 비즈니스를 진행해 준 스포츠 칼럼니스트 김병윤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넥슨이 기부한 1억 원은 한국 OB축구회가 전달받은 기부금 중 역대 최대금액으로, 기부금은 현재 건강의 문제로 입원해 있는 회원들과 원로 축구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명의 전설 선수들은 조건이나 금액에 상관없이 ‘한국 OB축구회를 통해 좋은 의미로 사용해 달라’는 메시지만 전달하고 넥슨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계약서를 보지 않고 사인했을 정도로 행사의 취지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칼럼니스트 김병윤 씨는 “1억 원이란 큰 금액을 한국OB축구회에 기부해 준 넥슨과 피파온라인3의 결정에 감사한다. 현재의 한국 축구는 레전드 선수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OB축구회원들과 같은 많은 사람들 덕분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회원들이 있는데 넥슨 결정 덕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다.

넥슨의 이정헌 본부장은 “이렇게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감사패는 제가 받았지만 넥슨의 피파온라인3와 관계된 모든 분들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넥슨과 피파온라인3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슨은 12월 말 피파온라인3 전용 경기장 ‘아레나’를 오픈하고, 총 상금 3억원 규모의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피파온라인3감사패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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