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기 전쟁의 서막을 열다! SCEK, PS4 국내 정식 발매 실시
매서운 한파의 추위도 차세대 게임기를 향한 게이머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바로 금일(17일)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이하 국전)에서 개최된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PS4)의 기념 이벤트에 수 많은 게이머들이 몰린 것.
이날 행사에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를 비롯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제팬아시아(이하 SCEJA)의 오다 히로유키 회장이 직접 행사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으며, 약 500여대의 PS4가 현장 판매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수 많은 게이머들이 현장 구매를 위해 몰려들었으며, 오후 3시경부터는 몰려든 게이머들로 자리가 부족할 만큼 북새통을 이뤄 추운 겨울날씨를 무색하게 했다.
SCEK는 이번 PS4의 판매 실시와 함께 PS4 본채와 PS카메라로 구성된 번들 세트를 발매했으며, 5개의 한글화 타이틀을 포함한 총 18개의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PS4 판매 현장을 방문한 게이머들을 위해 499명에게 PS4 스탠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담료 및 핫팩, 귀마개 등을 선물하는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판매가 시작된 오후 6시에는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화려한 불꽃과 함께 PS4의 판매개시를 알렸으며, 국전 옥상에서부터 강하 레펠로 PS4 1호 구매자에게 게임기를 제공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의 게이머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PS4판매를 위해 대기하여 큰 화제가 된 바 있는 1호 구매자에게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직접 사비를 털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의 깜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2013년은 PS비타 발매와 PS4 발매 등 정말 본인에게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현장에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노력하는 SCEK가 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게이머들에게 위로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SCEJA의 오다 히로유키 대표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한국의 게이머들이 방문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양질의 게임을 제공하여 한국 게이머들에게 PS4가 최고의 게임기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