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눈물과 환호! 소니, PS4 정식 발매 현장서 다양한 이벤트 진행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바로 금일(17일)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이하 국전)에서 개최된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PS4)의 기념 이벤트에서 확인한 게이머들의 열정에 감탄의 눈물을 흘리고 만 것.
PS4의 정식 발매가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새로운 게임기를 열망하는 게이머들의 열정ㅇ이 함께하여 그야말로 게이머들의 축제라고 할 만큼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PS4 구매를 위한 대기자가 발생해 각종 언론에 소개되어 큰 화제가 된 바 있었으며, 본격적인 행사일정이 시작된 금일 오전부터 수 백 명의 게이머들이 몰려드는 등 추위를 무색하게 하는 게이머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SCEK 역시 다양한 이벤트로 오랜 시간을 기다린 게이머들에게 보답했다. 강한 추위에 대비해 핫팩, 머플러 등을 선물했으며, 현장을 방문한 게이머들 499명에게 PS4 스탠드바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특전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5일여를 기다린 1호 구매자를 위해 국전 옥상에서부터 특수부대원들이 레벨 하강을 통해 PS4 본체를 전달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여 게이머들을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날 1호 구매자에게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제팬아시아(이하 SCEJA)의 오다 히로유키 사장과 SEC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의 친필 사인이 수록된 PS4 본체와 30만 원 상당의 PSN 이용권이 증정됐으며,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사비를 털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한 게이머는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만큼 추위도 모르겠고 그냥 PS4만 기다려 진다"라며,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님이 눈물을 보이실 때 울컥 하는 마음이 들었고 정말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매우 즐겁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