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말과 성탄 맞아 '몰래산타',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펼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가 한창인 요즘 거리에서는 다양한 나눔의 모습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매년 이맘때면 늘 들려오는 구세군의 딸랑거리는 종소리와 각종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나눔의 이야기는 옷깃을 여미는 추운 날씨와 달리 따스함을 전해준다.

그동안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해온 게임업계도 연말에는 더욱 바쁘게 온정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많은 게이머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사들은 단순히 불우 이웃을 돕는 방식뿐만 아니라 도움의 주제를 설정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려는 다양한 방식의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최근 다가오는 성탄을 앞두고 다양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5년째 정기 재능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화어린이집을 방문해 장애ㆍ비장애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

특히, 넷마블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이화어린이집을 방문해 이화어린이집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러주고 직접 준비해온 선물을 전달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넷마블은 임직원들은 200명은 '몰래산타'로 변신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몰래산타' 임직원 재능 봉사는 연말이면 더욱 소외되는 이웃들을 위해 꼭 필요한 물품을 제작해 선물하는 성탄 맞이 봉사 활동으로 올해는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일시 보호 중인 영아 400여 명을 위해 임직원 봉사대 200명이 유아용품을 만들어 선물한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자사의 사회 공헌 봉사단 '위메이드 G.I.V.E'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저소득층 아이들과 삼평동 주민센터 어르신과 함께한 12월 연말 나눔 행사는 '문화체험 나들이', '성탄선물전달식'으로 지난 11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위메이드 임직원들로 구성된 '위메이드 G.I.V.E'는 평소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일일 산타가 되어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위메이드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20일에는 판교푸른학교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의 소망 리스트를 받아 임직원들이 직접 선물을 구입하고 포장해 전달하는 산타클로스로 변신하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서 자선 이벤트를 열고 자사의 스마트폰용 퍼즐게임 '포코팡' 캐릭터의 탈을 쓴 인형들과 사진 촬영, 게임 대전 이벤트와 함께 노트와 페이퍼 토이, 이어캡 등 '포코팡' 관련 캐릭터 상품과 NHN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상품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에도 병원에 있을 아이들을 위해 NHN엔터테인먼트가 세브란스 병원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준비된 것이며, NHN엔터테인먼트는 24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포코팡의 따뜻한 겨울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SNS를 통해 이 캠페인을 공유하면 1회 공유 시 300원씩 기부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러브커피' '무한돌파삼국지' 등을 서비스 중인 파티게임즈는 '아이들의 꿈을 후원하는 것'에 특화된 자사의 기부 활동을 이었다. 이 회사는 관내 아동센터를 방문하고 교육 기자재와 난방비 등을 후원했으며, 해당 기자재와 난방비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방과 후 지역 아동 센터를 이용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 및 교육 등에 사용된다.

게임빌과 컴투스도 연말에 발맞춰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게임빌은 10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동명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내년 대입 예정자에게 제 2기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컴투스는 금천구 지역 아동센터 '드림홈스쿨' 어린이 30명과 함께 겨울맞이 문화 체험활동을 시행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업체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아이엠아이는 보건복지부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시책하는 '좋은 이웃들'사업과 관련, 사회공헌 모범기업으로 감사패를 수상하며 게임업계의 나눔이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최근 게임업체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나눔 활동은 단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게임업계의 나눔이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