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스', 모바일 RPG로 새롭게 태어난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자사의 온라인 액션 RPG '미소스'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3D RPG '미소스 모바일'(가칭)을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2014년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금일(26일) 밝혔다.
정통 액션 롤플레잉 게임 장르를 표방한 '미소스'는 울드라는 게임 속 세계에서 게이머가 모험을 통해 신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게임이다. 다양한 퀘스트 및 던전 탐험을 진행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며, 핵&슬래시를 특징으로 하는 빠르고 간편한 플레이를 살려내 오픈 서비스 이후 단기간에 동시 접속자 5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빛소프트 측은 '미소스'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전체적인 게임성과 정통 RPG로써의 세계관에 있어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합격점을 이끌어 냈었던 만큼 PC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은 철저하게 보완하고, 호평을 얻었던 장점은 모바일에서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미소스 모바일'의 세계관은 PC버전의 기원이 되는 태초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 현재는 전설로만 남아있고, 수많은 성운의 신들이 함께 존재했던 울드 행성의 먼 과거를 세계관으로, 게이머는 이 별의 수많은 ‘신(神)’들 가운데 하나로서 시작한다. 게이머의 목적은 '울드'에 숨겨져 있는 강대한 힘을 손에 넣는 것이며, 이를 위해 자신이 잃은 영웅들과 울드에 분포해 있는 여러 종족들을 수하로 삼아 활약해 나가야 한다.
모바일 버전에 대한 특징들을 살펴보면 우선, 랜덤 확률로 탐험을 진행할 인스턴트 던전이 무작위로 생성됐던 '던전 맵 제네레이션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로운 시스템이다.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려냄은 물론 내용적으로는 새롭게 정비중인 이 시스템은 전투에 참여하는 영웅 캐릭터들의 고유한 능력과 스테이지마다 변화되는 수많은 자연의 힘, 그리고 몬스터들의 등장 여부를 게이머가 능동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개이머들은 시시각각 바뀌는 인스턴트 던전의 환경에 맞춰 한치 앞길을 예측할 수 없는 보다 짜릿한 모험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시각적인 요소를 두드러지게 하고자 그래픽 요소에도 많은 노력이 기울여진다. 풀 3D 모바일 RPG로 제작중인 '미소스 모바일'은 세세하면서도 부드러운 동작을 기반으로 영웅들과 몬스터의 스킬 하나하나마다 손 맛이 느껴지도록 타격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캐릭터마다 부여되는 영웅의 힘과 스킬, 진영을 활용한 풍부한 전략을 모바일에서도 끊기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소소한 부분에도 많은 노력이 더해지고 있으며, 성장하는 과정이 게이머에게 느껴지도록 시원시원한 캐릭터 성장을 선사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게이머들에게 인상적이었던 전투 시스템 또한 모바일로 개발되며 세심한 최적화를 거치고 있다. 캐릭터의 배치와 몬스터의 등장 위치, 그리고 환경 요소에 따라 전투의 향방이 변화해 긴장감을 조성하며, 여기에 시나리오 모드, 보스 레이드 모드, 도전 모드 등 다양한 게임 요소를 통해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는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다.
한편, 한빛소프트 측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제작중인 미소스 모바일의 마무리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014년 1분기부터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