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게이머의 심장을 뛰게 할 게임 '용의심장' 체험기

금일(23)일 인프라웨의 계열사 셀바스는 자사의 본사에서 2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폰용 RPG '용의심장'의 FGT를 실시했다.

용의심장 로고
용의심장 로고

'용의심장'은 온라인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개발자들로 구성된 에브리펀이 개발한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 RPG의 전략적인 요소와 액션의 손맛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에 미리 신청한 10여명의 테스터 및 언론 관계자들이 참석해 FGT 버전의 '용의심장'을 체험했다.

용의심장 FGT 현장
용의심장 FGT 현장

FGT버전으로 직접 체험해본 '용의심장'의 첫인상은 '고퀄리티 RPG'다. 게임의 그래픽은 깔끔한 3D 그래픽으로 구성됐으며, 이정도 수준이라면 보여지는 첫 인상만으로도 게이머들의 마음을 어렵지 않게 훔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개된 버전에는 나이트 슐츠(성기사), 에스텔 쇼(마법사), 베리 바닐리(소환술사) 등 총 세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처음에 선택할 수 있었으며, 캐릭터 선택 창 한켠에는 어쌔신의 모습을 한 캐릭터와 실루엣만 존재하는 캐릭터도 존재해 향후 등장한 캐릭터의 직업도 살짝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의 구성은 여타의 스마트폰용 RPG와 같이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으로 구성된 던전 탐험이 기본이었으며, '용의심장'은 최근 유행 중인 다양한 영웅 캐릭터를 뽑거나 획득해 점점 좋은 영웅을 키우는 방식이 아닌 하나의 영웅을 진득이 키워가는 정통 온라인 RPG의 방식을 채택 했다. 물론 처음 선택한 영웅외에도 다른 영웅을 구매해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각 영웅의 육성 단계가 F, D, C 등 영어 알파벳으로 대략적인 등급이 표시돼 자신의 영웅의 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용의심장 플레이화면
용의심장 플레이화면

전투는 기본적으로는 자동 전투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단순히 자동 전투만을 통해서는 던전을 클리어하기 어렵게 구성됐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려한 액션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것이 강점인 만큼 게이머의 빠른 선택이 던전 클리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끊임없이 작은 몬스터를 소환하는 보스와 대결을 펼치게 될 경우 보스를 잠시 수면 마법으로 재운 뒤 작은 몬스터를 물리쳐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스를 물리치거나, 광역마법으로 작은 몬스터와 보스를 동시에 공략하는 방법, 작은 몬스터들의 공격은 몸으로 막아내며 보스를 직접 공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전략을 취할 수 있어 게이머가 개입하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욱 넓다. 좋은 영웅을 획득해 단순히 전투를 지켜보기만 하는 게임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이다.

캐릭터의 레벨이 오름에따라서는 일반 던전외에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의 레벨이 7이되면 도전의 탑이라는 던전을 탐험할 수 있다. 이 탑은 게임 내 최상급 화폐인 용의심장을 획득할 수 있는 장소로 획득한 용의 심장은 다양한 아이템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용의심장으로 구입하는 아이템은 최상급의 능력을 갖췄다.

레벨 9를 달성하면 일직선 형태의 던전을 돌파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무한던전을 통해 친구와 랭킹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짧은 체험시간으로 인해 경험할 수는 없었지만, 게임 내 길드원과 최고의 협력을 통해 보스를 사냥하는 보스레이드 던전도 15레벨에 오픈된다. 이외에도협력 플레이를 좀 더 수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친구 던전도 마련됐다.

용의심장 플레이화면 2
용의심장 플레이화면 2

이외에도 투구, 상의, 망토, 무기 등 7부분의 아이템도 다양하게 마련됐으며, 세트 효과등 다양한 특수 능력이 부여돼 수집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게임의 진행을 도와주는 정령 시스템도 구현돼 능력이 뛰어난 정령을 수집하는 재미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FGT는 오는 토요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총 50여명의 테스터가 참여해 최종 출시를 앞둔 '용의심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셀바스 한상민 과장
셀바스 한상민 과장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용의심장' 한상민 PM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게임의 출시는 언제이며? 주요 타겟 층은?
A. 2월 중 게이머들 앞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은 아무래도 코어 RPG를 즐기는 게이머분들에거 더 어필하기 좋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모바일게임이다보니 좀더 가볍게 즐기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FGT 현장 반응은?
A.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신 테스터분들이 집중해서 플레이해주시고 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인터페이스 등의 부분에서 의견을 주시고 있다.

Q. 추가로 테스트가 진행되는가?
A. 이번 FGT가 출시 전 최종 테스트로 비공개 테스트는 추가로 기획하고 있지 않다.

Q.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A. 모바일에 최적화한 전략 액션 RPG에 두고 있다. 게이머의 순간 판단이 게임에 적용되는 RPG가 첫 번째 포인트다. 두 번째는 길드 시스템이다. 단순히 친구의 캐릭터와 함께 던전을 도는 것이 아니라 길드원이 더 많이 함께하면 보상이 많아지는 등이 시스템이 마련돼 기존 모바일게임 친구 시스템 이상의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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