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봇듀오?', '겨울 와우?' 게임속 겨울왕국 열풍 뜨겁네
겨울왕국의 열풍이 게임에도 불고 있는 모양새다. 개봉 이후 각종 음악 차트를 석원하고 있는 겨울왕국의 OST를 게임과 절묘하게 합성한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니 말이다.
블리자드의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이하 리치왕의 분노)와 겨울왕국의 대표 OST 'Let It Go'를 합성한 패러디 영상이 그 사례 중 하나다.
이 동영상은 'Let It Go'의 음악과 '리치왕의 분노'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믹스한 것으로, 리치왕으로 등극한 아서스와 이제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엘사가 부르는 'Let It Go' 의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Let It Go'를 열창하는 부분에서의 영상은 디즈니가 일부러 참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들 정도로 잘 어울린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공통적인 반응.
국내 게이머 뿐만아니라 해외 게이머들 역시 뜨거워 실제 해당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유튜브 사이트는 조회수 36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블리자드 측에서도 이 영상을 소개하는 등 나날이 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겨울왕국의 OST 'Love Is An Open Door'를 각색한 '사랑은 봇듀오'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러디 작품 중 하나다.
사랑의 세레나데 'Love Is An Open Door'를 처음 원거리딜러와 서포터로 만난 두 사람이 공감한다는 내용으로 각색한 '사랑의 봇듀오'는 아프리카TV의 유명 BJ 이초홍과 그토끼가 직접 노래를 불러 수준 높은 패러디를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여기에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결혼을 말하는 안나와 한스의 기분을 표현한 'Love Is An Open Door'의 가사와 LOL 게이머라면 경악할 수 밖에 없는 처음 만난 듀오가 랭크게임을 함께 하자는 '사랑은 봇듀오'의 가사가 묘하게 어우러지며 큰 웃음을 주는 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요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