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 미디어 시연회 실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기간 공을 들여 개발한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가 정식 서비스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는 금일(28일), 판교에 위치한 자사 본사에서 아크스피어의 미디어 시연회를 실시하고, 아크스피어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PC에서 즐기던 MMORPG의 재미를 구현하겠다는 포부 하에 개발된 아크스피어는 한 개의 서버에 최대 5,000명이 동시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 위메이드 측은 이름만 MMORPG가 아닌 진정한 MMORPG의 요소를 게임 내에 녹여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2개 채널, 38개 사냥 채널로 구분된 아크스피어 세계에서 게이머들은 디바인 나이트, 메지션, 클레릭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해 다른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전투 및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이들 각각의 클래스는 전통적인 MMORPG를 통해 익숙한 탱커, 딜러, 힐러의 역할을 수행하며, 각각의 특색이 있는 스킬을 통해 전투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게 된다. 이때 주목할만한 점은 핑거제스쳐 UI를 통해 스킬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핑거제스쳐 UI는 손가락으로 화면에 직선, 호, 원을 그리면 그에 해당하는 스킬이 발동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고민한 위메이드의 노력이 나타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게임에는 각 직업별 44개의 스킬과 4,000여 개의 아이템, 보스 몬스터 9종을 포함해 총 660여 개의 몬스터가 준비되어 있다. MMORPG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인 퀘스트 역시 시나리오, 일일, 현상수배 등 총 1,600여 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위메이드 측은 밝혔다.
소셜기능 역시 강조됐다. 아크스피어는 게이머 상호간에 인사를 주고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하는 소셜 시스템이 탑재 됐으며, 이를 통해 전투에서 추가 경험치를 획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시스템이 게이머들의 화합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라면, 게이머들이 경쟁을 즐길 수 있는 랭킹 시스템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게이머들 사이의 대결을 기준으로 하는 랭킹 시스템에서는 아이템의 레벨이 아닌 랭킹이 영향을 끼치며, 때문에 자신의 랭킹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랭크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크스피어는 오는 3월 12일부터 프리 오픈서비스에 돌입한다. 이번 프리 오픈서비스에서는 최고 30레벨까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상반기 중에 레이드 던전, 신규 클래스 헌터, 자동 파티매칭 시스템, 공격대 시스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