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스크롤 RPG 본연의 재미를 담았다. '샤이닝 스토리'
횡스크롤 RPG 장르는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아왔다. 반면 화면이 작고 다양한 입력이 필요한 장르의 특성상 게임의 화면 구성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크게 성공한 작품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CJ E&M 넷마블이 출시한 '샤이닝 스토리 for Kakao'(이하 '샤이닝 스토리')의 행보는 주목할만하다. 아이두아이엔씨가 개발한 '샤이닝 스토리'는 과거 PC용 온라인 횡스크롤 RPG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 기기로 옮기면서 재치있는 시스템을 더해 누구나 쉽게 모바일에서도 RPG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샤이닝 스토리'는 누구나 쉽게 게임을 터득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게임 내 다양한 메뉴들을 쉽게 구성했다. 가벼운 튜토리얼을 충실히 따르면 터치 몇번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횡스크롤 RPG 재미인 몬스터를 사냥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구성했으며, 보스 전투라는 긴박감 넘치는 요소를 더해 좀 더 긴장감 넘치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모바일 기기로 횡스크롤 RPG를 구현할 때 기기의 한계로 인해 불편하게 느껴졌던 상하이동을 기존의 가상 십자패드를 탈피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간단한 좌우 이동은 가상 패드 방식을 도입했고, 상하 이동은 터치와 슬라이드 등 더욱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입력 방식으로 구성해 이외의 손맛을 자랑한다.
기존의 틀을 조금 비틀어낸 재치가 돋보이는 작은 변화지만, 이러한 배려로 인해 게이머들은 손쉽게 상하좌우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점프 이후의 화려한 액션을 펼치거나, 맵에 마련된 층계 발판 등을 밟고 도약해 더 높거나 넓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마치 퍼즐을 푸는 듯한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고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게임의 조작적인 측면에서 횡스크롤 RPG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온라인으로 즐기던 애니메이션 풍의 2D 횡스크롤 RPG의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추억을 자극하는 정성스러운 도트 그래픽이 보여주는 친숙함과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며 새롭게 배우는 다양한 스킬은 점점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눈을 즐겁게한다.
게임의 진행은 로비에서 모험 메뉴에 진입하며 시작된다. 다양하게 마련된 여러 지역의 단계별 맵이 보여지며 게이머는 혼자하기 및 같이하기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좀더 박진감 있게 즐기길 원하는 게이머라면 모험 입장전 다양한 버프 아이템을 선택해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시간으로 최대 4인이 동시에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것도 '샤이닝 스토리'의 백미 중 하나다. 게임 내에는 검사, 마법사, 궁수 등 다야한 직업이 마련됐기에 각자의 능력을 보완하는 직업으로 팀을 구성하 한층 전략적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물론 같이하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경우 입장 인원 수에 따라 몬스터의 능력치가 상향되지만, 보상도 늘어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즐긴다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일반적임 모험 외에도 대전 메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1:1 또는 2:2 대결도 '샤이닝 스토리'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다. 게이머는 기본 대전인 1:1 외에도 친구와 함께 같은 편이 되어 상대 팀과 겨루를 수 있는 2:2모드를 즐길 수 있다. 대전을 통해 누적된 점수는 랭킹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매주 수요일 순위에따라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여기에 넷마블은 대전 시스템을 향후 학교대항전 시스템과도 연계할 계획이기 때문에 대전의 재미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게임에는 최근 모바일게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아이템을 뽑는 뽑기 시스템이 탑재됐다. 아이템은 직업별로 120개 총 400여 개 이상의 아이템이 마련됐으며, 뽑기 시스템 외에도 강화 및 승급을 통한 특별한 아이템과 세트아이템 등이 마련돼 수집욕을 자극한다.
아울러 기존의 육성 RPG와 달리 캐릭터 직업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모든 직업을 게이머의 취향대로 키울 수 있는 것도 '샤이닝 스토리'가 가진 강점이며, 마을 콘텐츠 등 다양한 소셜 시스템도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요소다.
2D 애니메이션 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맵과 시스템 등으로 무장한 '샤이닝 스토리'를 즐기며 과거 온라인 횡스크롤 RPG를 즐기던 재미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