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고양이들의 지구인 힐링 프로젝트! '별에서 온 냥이'

지난해 8월 '학교종이 땡땡땡 for Kakao'를 출시해 포화된 스마트폰용 런게임 시장에서 '학교 대항전'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게이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던 안드로메다 게임즈 감성 충만한 신작을 모바일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돌아왔다.

별에서 온 냥이 대표 이미지
별에서 온 냥이 대표 이미지

이번에 선보이는 '별에서 온 냥이'는 스마트폰용 비행 슈팅 게임으로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매력을 뽐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기자기하면서도 귀여운 그래픽과 어렵지 않은 조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

'별에서 온 냥이'는 기존의 때리고 부수는 비행 슈팅 게임과는 콘셉트부터 다르다. 우주의 정복자 Dr. 매드독이 지구 전세계 곳곳에 분노 바이러스를 뿌리게되자 고양이 별로 이주한 인간들이 사라져 밥과 화장실 등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긴 고양이들이 고양이 행성의 과학력을 총 동원해 인간들을 일상생활로 돌려 보내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는 것이 게임의 콘셉트다.

별에서 온 냥이 이미지
별에서 온 냥이 이미지

이러한 배경으로 구성됐기에 고양이들이 발사하는 무기는 사람들을 회복시키는 회복 광선이라는 콘셉트 이며,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 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바이러스에서 회복 시켰느냐에 대한 것도 게임이 주는 하나의 재미다. 소소하지만 놓친 사람이 없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다음 도전에는 모든 사람의 회복을 목표로 더욱 게임에 몰입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게임은 깔끔하면서도 여성 게이머들의 취향을 고려한 파트텔톤의 아름다운 색으로 구성됐다. 특히 게임의 콘셉트인 회복이라는 주제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너무나도 귀엽게 표현된 적들을 공격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게 느껴질 정도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중심이지만, 비행 슈팅 게임의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멋진 폭발장면도 부담스럽지 표현해냈기에 슈팅 게임이 본연의 재미를 느끼기에도 충분하다. 아울러 적에게 피해를 입지 않고 50콤보를 이을 경우 트리플 어택이 발동돼 시원하게 적을 물리치는 보는 재미도 준다.

별에서 온 냥이
별에서 온 냥이

게임의 조작도 기존의 슈팅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 큰 어려움이 없다. 고양이 캐릭터는 화면의 어디든지 8방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공격은 자동으로 퍼붓는다. 여기에 일정 게이지가 차오르면 스킬이 발동되며, 스킬의 경우에는 자동으로 사용할지 아닐지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현재 게임에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9종의 고양이가 등장하며 각자 다른 매력과 공격 스킬을 갖췄다. 게이머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고양이를 구매해 플레이 하면 된다. 여기에 특정 고양이와 함께하면 더욱 특별한 능력을 자랑하는 수십 종의 펫도 마련됐다. 고양이 캐릭터와 펫 캐릭터 모두 귀여운 이미지로 그려져 이를 수집하는 재미도 '별에서 온 냥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별에서 온 냥이 이미지
별에서 온 냥이 이미지

이외에도 고양이가 탑승하는 UFO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친구초대만으로 획득할 수 있는 특별 UFO도 있다. 각 UFO는 보물을 최대 3개 장착할 수 있으며 보물을 보물 뽑기 시스템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고양이 캐릭터의 강화나 펫의 강화 외에도 UFO와 높은 등급의 보물 장착도 다른 게이머와 차이를 벌려나갈 수 있는 요소다. 기존의 비행기 강화에 그쳤던 비행 슈팅게임에 비해 다양한 요소가 마련됐기에 육성이 주는 재미가 비교적 큰 편이다.

'학교종이 땡땡땡'을 서비스하며 카카오 게임 최초로 '학교 대항전'이라는 시스템을 선보인 안드로메다 게임즈인 만큼 이번 작품인 '별에서 온 냥이'에도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됐다. 바로 '짝꿍 시스템'으로 기존의 '학교 대항전'이 경쟁 중심의 시스템이라면 '짝꿍 시스템은 협력에 더욱 초점이 맞춰진 콘텐츠다. 게이머들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짝꿍'을 맺고 비행할 수 있으며, '짝꿍'은 게이머가 공격을 당했을 때 등장해 도움을 준다.

별에서 온 냥이 대표 이미지
별에서 온 냥이 대표 이미지

또한 '짝꿍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가 자신의 '짝꿍'과 비행하면 할수록 친밀도가 상승하며 친밀도 수치에 따라 캐시 아이템이나 골드로 바로 구매할 수 없었던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친구의 도움을 받기만 하는 기존의 친구 시스템을 한층 더 발전 시킨 모습이다.

'별에서 온 냥이'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20대 여성게이머라는 명확한 타켓층을 가진 게임이지만 남성은 물론 비행 슈팅 게임 마니아가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 초반부는 비교적 쉽게 구성됐으나 후반부는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초보게이머는 자신이 실력을 점점 키워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수의 경우에는 남들보다 앞서 나가는 재미와 한계에 도전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별에서 온 냥이'. 그동안 비행 슈팅 게임에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여성 게이머나 초보 게이머라도 주변이 친구와 가족 들과 함께 '짝꿍'을 맺고 함께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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