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텍, 월 1만 원대로 크라이엔진 제공한다
크라이텍은 새로운 이용자들이 크라이엔진의 기술을 좀 더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EaaS'(Engine-as-a-Service)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금일(21일) 밝혔다.
크라이텍은 게임 개발자들이 자사의 '크라이시스 시리즈'나 '라이즈 : 선 오브 로마(Ryse: Son of Rome)' 개발에 사용되었던 최신 크라이엔진의 다양한 기능들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모든 주요 플랫폼에서 한 차원 높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새로운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크라이텍은 올해 5월부터 인디 개발자들이 로열티 없이 월사용료 9.9달러(한화 약 1만 원) 만으로 크라이엔진의 첨단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올해 샌프란시스코 GDC 에서 발표된 물리 기반 쉐이딩, 지오메트리 캐쉬 및 이미지 기반 라이팅과 같은 최신 추가 기능들이 크라이엔진에 포함될 예정이다.
크라이텍의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개발자들에게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며, 크라이엔진의 무료 SDK는 기존의 규정에 따라 계속 사용할 수 있지만, 크라이엔진의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고자하는 개발자들은 'EaaS' 프로그램에 가입해야한다.
크라이텍 글로벌 사업개발 이사인 칼 존스는 "우리가 새로운 크라이엔진을 발표했을때, 이러한 변화들은 엔진을 서비스의 형태로서 제공하기 위한 첫 걸음이며 향후 모든 개발자들이 월사용료 지불의 형태로 크라이엔진의 최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또한, 수많은 개발자들이 크라이엔진을 통해 멋진 게임을 더욱 쉽게 만들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반갑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