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여왕으로, 박민경 게임 '퀸즈스워드'의 매력은 아기자기함

넥슨,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게임사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온라인 게임 포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팡게임이 최근 의욕적인 신작 출시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선보였던 구몽 온라인에서는 화성인 비키니녀 이연윤을 홍보 모델로 내세웠으며, 이번에 출시한 퀸즈스워드에서는 영화 나탈리로 유명한 배우 박민경을 홍보 모델로 선정해 남심을 들끓게 하는 중이다. 게임동아에서 팡게임의 김재우 이사와 박준영 선임, 그리고 퀸즈스워드 홍보 모델인 박민경을 만나 퀸즈스워드의 매력을 알아봤다.

퀸즈스워드 인터뷰
퀸즈스워드 인터뷰

Q : 퀸즈스워드의 모델로 박민경씨가 선정됐다는 것이 화제가 됐습니다. 어떻게 선정하게 됐나요?

박준영 : 퀸즈스워드는 소녀가 모험을 통해 여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이미지의 배우를 열심히 찾다보니 박민경씨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박민경 : 대세들만 한다는 게임 모델 제안이 들어와서 무척 기뻤습니다. 컴맹이라 게임을 즐겨하진 않지만, 어린 시절에 재미있게 즐겼던 프린세스메이커 느낌도 나고 해서 더 반갑네요.

Q : 요즘 모바일 게임이 대세이다보니 웹게임의 시장이 예전만큼 활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웹RPG인 퀸즈스워드 서비스에 대해 심사숙고 하셨을 것 같은데, 퀸즈스워드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

박준영 : 웹게임은 2D인 경우가 많은데, 3D라 그래픽에서 호감을 줄 수 있고, NPC, 몬스터, 캐릭터 전부 여자만 있다는 것이 독특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웹게임은 삼국지나 무협 등 선이 굵은 게임들이 대부분인데, 이 게임은 온천, 낚시 등 아기자기한 콘텐츠가 많습니다. 경쟁보다는 같이 하는 즐거움. 이것이 퀸즈스워드가 가진 최고의 장점입니다.

박민경 : 컴맹이다보니 게임을 설치하는 것부터가 어렵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이 게임은 설치 없이 그냥 즐길 수 있는데 엄청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게 신기하네요. ‘컴맹 박민경도 쉽게 즐기는 게임’이라고 마케팅을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퀸즈스워드 인터뷰
퀸즈스워드 인터뷰

Q : 국내 게이머들은 콘텐츠 소비가 빠른 편이기 때문에 향후 업데이트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얼마만큼 준비되고 있나요?

박준영 : 현재 대만과 중국에서 같이 서비스되고 있는데, 4월만 해도 업데이트 목록이 14개일 정도로 개발사가 콘텐츠 추가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 중국산 게임은 오래 전부터 서비스되던 게임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 업데이트 추가가 잘 안되는 편이지만, 이 게임은 현지에서도 정식 서비스 시작된지 3개월 정도 밖에 안된 신생 게임입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갈지 저희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Q :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유저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박준영 : 15세 이용가 게임이다보니 청소년 분들이 많아 반응이 매우 즉각적이고 적극적입니다. 덕분에 버그도 빨리 찾고, 빨리 고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만 봐도 살아 숨 쉬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퀸즈스워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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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박민경씨의 섹시함을 담은 포스터로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 같습니다. 박민경씨를 활용한 다른 마케팅 계획은 있나요?

박준영 : 유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합니다. 아프리카TV에서 인기 BJ와 박민경씨가 같이 게임을 하는 것을 방송하는 것이나, 오프라인 팬 사인회 등을 고민 중입니다.

박민경 : 게임을 잘 못하긴 하지만 유저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게임 홍보 모델을 하면서 굉장히 젊어진 기분이네요.

퀸즈스워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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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짧은 시간 동안 굉장히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신 것 같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보니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 향후 계획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가요?

김재우 : 과거에 비해 모바일이 강세를 보이다보니 온라인 게임 시장이 줄어든 느낌을 주고 있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헌민 대표님 등 많은 분들이 엠게임에서 온라인 게임 사업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자신있습니다. 최근에 온라인 게임포털은 대형들만 살아남았는데, 저희가 국내 게임 시장의 중간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려고 합니다. 신선한 국내 중소 게임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도 4월부터 적극적으로 도전할 계획이니 앞으로 팡게임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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