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전세계에 1대 남은 전차 'Maus' 복원한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러시아 쿠빙카 전차 박물관(Russian Kubinka Tank Museum)과 함께 전 세계에 유일하게 1대 남아있는 'Maus' 전차(정식 명칭: Panzerkampfwagen VIII Maus)를 복원한다고 금일(14일) 밝혔다.

'Maus' 전차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제작되었으며, 우수한 전차 디자인과 거대한 크기로 유명하다. 무게는 188톤에 달해 당시 제작된 전차 중 가장 무겁고, 강력한 장갑을 지니고 있다. 단 2대의 시제품이 제작되었고 그 중 1대만이 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차체만 비어 있는 상태로 남아 있다.

워게이밍과 박물관 측은 원본 설계도를 바탕으로 손상된 자체 내부를 복원할 예정이다. 손실된 부품들은 다수의 전차 공장에서 주문 제작해 복구하며, 전 과정은 숙련된 무기 복원전문가의 감독 하에 진행된다. 복원된 전차는 쿠빙카 전차 박물관에 전시되어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한편 워게이밍은 역사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다수 진행해 왔다. 특히 벨라루스에서 T-34-76 전차를 복원하거나, 러시아 심해에 빠져 있던 KV-1 전차를 인양해 복구하는 등 전쟁사 유물의 탐색과 복원을 돕는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영국 코스포드(Cosford)에 위치한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독일 폭격기 Dornier17의 복원작업에 참여하고, 영국 보빙턴(Bovington)에 위치한 전차 박물관에 워게이밍 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USS Iowa 함선과 관련한 스폰서십 활동을 진행 중이다.

워게이밍의 퍼블리싱 담당 부사장 안드레이 야란츠(Andrei Yarantsau)는 "워게이밍은 전설적인 전차들을 인양하고 복원해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세계의 전쟁사 박물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번 쿠빙카 전차 박물관의 계획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전쟁사에 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젊은 세대들이 조국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해 전쟁사 유물의 복원 및 전시를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드 오브 탱크' 홈페이지(http://worldoftank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드오브탱크 m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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