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광풍은 어디까지?' 4월 2주 PC방 순위, 디아블로3 vs LOL 구도확립
디아블로3의 끝없는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말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의 출시로 한동안 잠잠했던 PC방 순위를 헤집어놓은 디아블로3는 그동안 'PC방 삼대장'으로 불렸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의 구도를 단 2주 만에 깨버린 것에 이어 4월 2주 PC방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LOL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더욱이 지난 시즌4에 접어든 이후 챔피언 및 스킨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LOL의 PC방 점유율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등 LOL의 상승세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디아블로3의 지속적인 약진이 이어지고 있어 과연 패키지게임인 디아블로3가 국내 No.1 온라인게임으로 거듭난 LOL을 따라 잡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은 '4월에 찾아온 행운 네잎 클로버' 이벤트와 신규 업데이트의 인기 상승세가 맞물리며 PC방 사용시간이 195,426시간으로 집계되어 전주대비 증감률 5%를 회복하는 등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는 지난 4월 7일부터 4월 13일까지 일 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공개했다.
먼저 'LOL'의 경우 지난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챔피언 및 스킨 50% 세일'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전주 대비 사용량이 -6.18%로 감소하였고, 사용시간 점유율은 34.15%를 기록하였지만 이에 따른 순위 변동은 없었으며,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위치하였다.
더불어 지난 4월 10일 하루 동안 '2014 로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한 '피파온라인3'은 전주대비 사용량이 1.04%로 소폭 증가하여, 지난 주에 이어 4위에 올랐고, '뽑는 재미! 선물 받는 재미! 새 학기 뽑기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는 개학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사용량이 -2.41% 감소하였으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아울러 '스페셜포스'는 '봄이왔어요! 봄봄봄'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전주대비 사용시간이 0.33%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경험치 쿠폰 대방출' 이벤트와 '군단장 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메이플 스토리'는 전주대비 사용량이 -1.43% 소폭 감소하였으나, 순위는 1계단 상승하여 18위에 위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