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월드, 신조협려 앞세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직접 진출

국내에 완미세계로 잘 알려진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사 퍼펙트월드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직접 진출을 선언했다.

퍼펙트월드(대표 로버트 사요)는 금일(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진출 첫 작품으로 모바일 MMORPG 영웅의별:신조협려(이하 신조협려)를 공개했다.

퍼펙트월드 신조협려 기자간담회
퍼펙트월드 신조협려 기자간담회

2004년에 설립된 퍼펙트월드는 설립 첫해 MMOPRG 완미세계를 성공시키고, 이후에도 무림외전, 주선 등의 게임으로 3년만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전세계 100여개의 국가에 진출해 2012년 수출액 5억87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퍼펙트월드의 이번 국내 진출은 기존에 설립된 자회사 NGL과 별도로 모바일 게임 중심이며, 각자 개별적인 사업전략을 추진한다. 이번에 국내 진출에 관련된 직원들은 모두 본사 소속이며, 고객 서비스는 전문 회사에 대행할 계획이다.

퍼펙트월드 신조협려 기자간담회
퍼펙트월드 신조협려 기자간담회

국내 첫 진출작으로 결정된 신조협려는 중국이 대표적인 소설가 김용 작가의 특허를 받아 개발된 게임으로, 원작의 세부 내용을 충분히 표현한다는 이념 아래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개방, 대리, 도화, 고묘, 백타 등 각자 자신만의 특색을 지닌 5개 문파와 6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가흥, 임안, 양양, 절정곡, 도화도, 화산 등 원작에 등장했던 배경들을 그대로 구현했다. 각각의 문파별로 특색에 맞는 약 35개의 스킬과 펫 시스템, 진영 시스템, 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한, 렉 방지와 접속 끊김 방지 메커니즘을 도입해 5천명 이상이 동시에 접속해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도 PC 온라인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신조협려는 5월중 테스트를 진행한 후, 2분기 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퍼펙트월드는 신조협려를 시작으로 올해에만 3종의 킬러타이틀을 포함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게임의 성격에 따라 카카오, 밴드 등 다른 플랫폼과의 연계도 준비중이다.

퍼펙트월드 신조협려 기자간담회
퍼펙트월드 신조협려 기자간담회

퍼펙트월드 글로벌사업부 신중호 사업실장은 “퍼펙트월드가 첫 번째 선보일 신조협려라는 게임은 이미 중국, 대만 등 전세계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게임으로, 최고 수준의 한국 게이머들에게도 무협 게임 특유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사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만큼 한국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와 고객 지원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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