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 높은 육성과 전투의 쾌감을 즐겨라! '서머너즈 워'
미들코어 롤플레잉 장르가 국내 모바일게임의 주력 장르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낚시의 신'을 흥행시키며 모바일게임 명가의 자존심을 세운 컴투스가 새로운 RPG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로 다시 게이머들을 찾았다.
‘'서머너즈 워'’는 몬스터를 통해 전투를 진행하고, 나만의 마을을 만들 수 있는 등 롤플레잉 요소와 모바일게임 환경에 특화된 SNG 요소가 함축된 독특한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글로벌 성공사례로 꼽히는 '홈런배틀' 시리즈를 담당했던 정민영PD가 직접 개발을 총괄해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서머너즈 워'는 기존 모바일 RPG와 차별화된 육성 시스템을 선보인다. 모바일 RPG 중 상당수가 고레벨의 몬스터를 뽑고 이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선보여 육성보다 몬스터를 획득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면, '서머너즈 워'의 육성 시스템은 몬스터는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다양한 스타일로 육성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몬스터는 퀘스트 및 스테이지를 완료하거나 몬스터 소환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몬스터의 경우 1성부터 5성까지로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총 4가지 종류로 나뉘어져 있는 강화단계를 통해 게이머의 취향대로 몬스터를 육성할 수 있다.
다른 몬스터를 재료로 사용하는 '강화', 같은 등급의 몬스터와 결합시켜 더 높은 등급으로 만들 수 있는 '진화', 똑같은 몬스터를 이용해 스킬의 레벨을 높이는 '스킬 강화' 재료를 통해 몬스터의 외형 및 이름을 바꿀 수 있는 '각성' 등을 통해 자유롭게 몬스터를 육성할 수 있다.
여기에 스테이지 완료 및 퀘스트 완료 시 추가로 몬스터 소환서 및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얻을 수 있는 등 자연스럽게 몬스터를 입수할 수 있어 캐릭터 강화의 부담이 줄어든 모습이다.
‘룬시스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하나의 몬스터에 총 6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룬은, 신속, 수호, 활력, 집중 등 총 10종의 효과를 줄 수 있으며, '룬'을 2개 혹은 4개 장착하면 고유 세트 효과가 추가로 발동되어 각기 다른 세트효과를 동시에 적용시킬 수도 있다.
또한, 최대 15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3강, 6강, 9강, 12강 성공 시 보너스 옵션이 주어지는 등 단순히 캐릭터의 능력치는 높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룬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육성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전투 콘텐츠도 상당히 풍부하다. 일정 지역을 해방시키는 사냥터를 차례차례 공략해 나갈 수 있으며, 한번 공략한 사냥터는 하드, 헬 등의 난이도로 높여 더 강력한 적들과 싸울 수 있다. 더불어 사냥터에 등장하는 몬스터 및 몬스터 소환서 등의 추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난이도를 높일수록 더욱 값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일반 스테이지에 대한 파악이 끝난 게이머라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게임 로딩 화면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게임 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머너즈 워'의 던전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거인던전, 요일던전, 마력던전을 비롯해 임의의 시간대에 입장할 수 있는 '게릴라 던전' 등 다양한 던전이 등장하며, 가장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카이로스 던전'에서는 거대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만만치 않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기존 모바일 RPG의 보스 몬스터가 단순히 공격력, 방어력, 체력 등의 수치만 높여놓은 것에 반해 ''서머너즈 워''의 거대 보스몬스터는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펼치는 것뿐만 아니라 고급 룬, 상위 몬스터 소환서, 진화 및 각성 재료 등 최상위 보상을 지급하기 때문에 상급 게이머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게임의 부제인 ‘천공의 아레나’에서 알 수 있듯 ‘아레나’ 공간에서 벌어지는 NPC 및 게이머와의PvP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아레나는 일반 NPC와의 전투는 레벨이 낮은 적을 처치하며 점차 높은 레벨의 적에게 도전할 수 있는 계단 식 진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이머는 NPC와의 전투를 통해 각 몬스터가 가진 특성이나 스킬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공격 패턴을 연습할 수 있다.
더욱이 레벨이 높은 NPC와의 전투에서 승리할수록 얻을 수 있는 몬스터의 등급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몬스터를 입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일번 게이머와의 전투는 크게 방어와 공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려면 자신이 가진 몬스터 중 4명을 선발해 미리 수비대로 지정해 놓아야 하며, 타워를 세워 상대방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전투의 경우 타워가 발동하기 전 빠르게 적을 섬멸하는 것이 중요하며, 같은 몬스터를 사용하더라도 몬스터 스킬 강화 및 룬 세팅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게이머들과 부딪쳐 나만의 육성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이미 '낚시의신'을 통해 그 효과가 증명된 바 있는 컴투스의 소셜 게임 플랫폼 '컴투스 허브'를 통한 커뮤니티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컴투스 허브’는 컴투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체 카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쉽고 빠르게 게임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수많은 몬스터와 룬 석 조합이 등장하는 '서머너즈 워'의 캐릭터 육성에 대한 정보를 보다 다양하게 얻을 수 있으며, 다른 게이머들과 친구를 맺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커뮤니티 활동도 자연스레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서머너즈 워'는 육성, 전투, PvP, 커뮤니티 시스템 등 롤플레잉 게임 특유의 재미를 모바일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독특한 스타일의 모바일게임이다.
비록 카카오톡 게임같은 기존의 게임 플랫폼이 아닌 ‘컴투스 허브’라는 자체 플랫폼으로 등장해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것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게임 정보 및 커뮤니티 활동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어 실제 게임 플레이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출시된 직후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할 만큼 그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은 '서머너즈 워'가 앞으로 얼마만큼의 흥행을 기록할지 앞으로의 모습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