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세계로 나간다!
엑스엘게임즈는 자사에서 개발한 MMORPG '아키에이지'를 지난 4월 8일부터 북미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를 시작하는 한편, 이미 서비스 중인 일본과 러시아 지역에서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콘텐츠를 보강하고, 중국에서의 현지화 작업과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금일(28일) 밝혔다.
이용자들의 동향을 살피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 시작한 '아키에이지'의 북미 알파 테스트는 테스트 시작 이후 '아키에이지' 북미 퍼블리셔인 트라이온 월드가 트위치 티비(Twitch TV, 게임 전문 인터넷 방송)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 전체 순위 4위까지 오르는 등 긍정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키에이지' 북미 유럽 서비스는 오는 하반기에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론칭한 '아키에이지'는 서비스 시작 2달만에 누적 가입자수가 180만명을 돌파하고 일간 사용자(DAU, Daily Active User)가 20만을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다음 달에 업데이트 예정인 공성전 콘텐츠가 현지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서비스 일정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아키에이지'는 지난해 12월 추가테스트를 마쳤으며 오는 5월 8일부터 상고세기(上古世纪)라는 현지명으로 약 2달간 2차 비공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추가테스트 이후 홈페이지 가입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고 트위터와 위챗의 구독자 수가 급증해,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 역시 '아키에이지'의 성공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엑스엘게임즈의 설명이다.
가장 먼저 해외에 진출한 일본에서는 서비스 재정비에 나섰다. 4월 24일 에아나드 업데이트 콘텐츠를 선보임과 동시에 기존 정액요금제에서 부분 유료화로 전환했다.
엑스엘게임즈 성은자 사업실장은 "'아키에이지'는 지난 해 시작한 일본 서비스를 필두로 올해 러시아 서비스를 시작했고 연내 북미, 중국 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내년 초까지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즐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이 될 것"이라 전하며 "국내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아키에이지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키에이지 홈페이지(http://archeage.xlgam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