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도시 판교에서 3일 간의 게임 개발 축제 '스킬트랩 부트캠프'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 이하 진흥원)은 6월 27일(금)부터 6월 29일(일)까지 성남시 판교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스킬트리랩 부트캠프 in 판교'를 개최한다고 금일(24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스킬트리랩(원장 김일흥),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양우형 / 이하 유니티)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정된 장소에서 3일 안에 주어진 주제에 맞도록 게임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시험판 형태로 만들어 내는 행사이다.
이 캠프는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 등 참가자들이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팀을 꾸리고 2박 3일(48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숙식을 해결하며 개발에 몰두하는 일종의 '앱 개발 캠핑'으로, 당일 공개되는 미션과 주제에 따라 개발해야 하므로 참가자의 기획력, 의사소통 능력, 위기대처 능력, 팀워크 등이 중요하다.
게임 개발자 및 지망생들은 팀원과의 소통,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게임 기업 평가를 통해 개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고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게임 기업에게는 새로운 실험과 구인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사한 형태의 게임 개발 해외 행사인 '게임잼'(Game jam)은 매년 글로벌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수상작이 글로벌 게임 기업 게임으로 상용화 되는 등 참신한 개인 개발자 발굴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유니티 4 게임 개발의 정석' 저자 이득우 스킬트리랩 대표 강사가 행사장에 상주하며 참가자들의 프로젝트에 적절한 멘토링을 해줄 예정이며, 즐겁게 개발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2시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onoffmix.com/event/28908)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유니티, 히어로코리아, 슈피겐 측에서 준비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계획이고, 입상자들은 경기도 콘텐츠 창업 보육 시설인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 심사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 대해, 경기콘텐츠진흥원 최윤식 산업본부장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부트캠프'는 지난 5월에 구축한 창업보육 시설 '경기문화창조허브' 콘텐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라며, “게임의 도시 판교에 위치한 게임 관련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 콘텐츠 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