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광고표절논란으로 화들짝. 큰손해 감수하고 즉각 대응
최근 대세 게임으로 떠오른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모바일 RPG 블레이드 for Kakao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4:33에서 공개한 블레이드의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가 일본 프롬소프트웨어의 인기작인 다크소울의 광고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두 광고 모두 중세 갑옷을 입은 캐릭터들이 지하철을 타고 있는 컨셉이며, 관계없는 여성이 같이 앉아있는 모습, 문 밖에 적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색감까지 완벽하게 일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33 측은 이번 광고 표절 논란에 대해 해당 광고는 대행사 외주건이며, 문제 발생을 인지한 후 큰 손해를 감수하고 즉각 철수시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광고는 광고 카피 및 컨셉을 대행사에서 정했으며, 저작권 침해 시 대행사가 모든 책임을 진다는 계약서 아래 작업을 진행했으나 문제가 발생해, 광고 게제 중지 요청 및 사과문 발송 요청을 했다는 것.
또한, 대행사의 대응과는 별도로 자사의 비용과 인력을 동원해 설치된 스크린도어 광고를 하루만에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4:33 관계자는 "미리 확인하지 못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을 사과드린다. 현재 대행사에는 자사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고, 해당 광고는 바로 철수시켰다"며 "4:33의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