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美 게임 개발사 ‘보스 키 프로덕션’과 파트너십 체결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 / 이하 넥슨)은 자회사 넥슨 아메리카(대표 김민호)가 미국의 게임 개발사 ‘보스 키 프로덕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 아메리카는 보스 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신작 FPS 게임 ‘블루 스트릭(BlueStreak)’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갖게 됐다.

보스 키 프로덕션은 게임 디자이너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2014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이다. 창업자 클리프 블레진스키는 에픽게임스에서 ‘언리얼 토너먼트‘ 및 ‘기어스 오브 워’ 등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작품들을 개발하며 명성을 쌓은 바 있으며, 자신이 설립한 보스 키 프로덕션의 데뷔작인 FPS 게임 '블루 스트릭'을 개발 중이다.

넥슨 일본법인의 대표이사 오웬 마호니는 “블레진스키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이고 저명한 게임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을 개발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게이머들이 그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는 가운데 보스 키 프로덕션과 파트너가 되어 차세대 FPS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클리프 블레진스키도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슈팅 게임을 개발 하는 것은 나의 DNA에 내제되어 있다”며 “넥슨이 보유한 부분유료화 노하우를 더해 더욱 폭넓은 잠재적 게이머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게임은 1년 반 동안 준비해 왔으며 고전적인 취향에 새로운 해석을 가미한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