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은 예술, 사업, 고민고민 하지마, 재미 느끼면 과금하는 놀이일 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최근 다수 스마트폰 게임의 표절 논란과 지나친 과금유도 등 산업화 된 스마트폰 게임과 게임시장에 대한 지적과 자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콘텐츠를 예술로 봐야 하는지 사업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게이머 의견이 나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먼저 게임을 문화 또는 예술 작품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보면 게임을 각 요소의 단위로 분해 해보면 시각적인 그래픽 요소와 청각적인 사운드 요소를 중심으로 직접 조작 할 수 있는 촉각 요소가 더해진 복합적인 예술 콘텐츠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국내 게임 개발자들은 게임도 하나의 창작 예술 콘텐츠로 인정 받아야 하며 예술가들이 좋은 작품으로 국위를 선양한 위인으로 추대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만들어낸 개발자은 국가에서 공로를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 고로 현재의 게임규제는 예술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게임을 사업 또는 산업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들어보면 "좋은 그림이나 영화, 콘서트 등 예술(문화)콘텐츠 역시 대부분 체계적인 사업화를 통해 상호 경쟁하며 성장하고 있다" 며 게임 콘텐츠 역시 비슷한 산업화 단계를 거치고 있을 뿐, 크게 다르지 않다는 입장.

게임 마케터나 사업관련 부문 종사자들은 게임 콘텐츠가 예술(문화)적인 가치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게임이 얼마나 잘 팔릴 수 있는지, 어떻게 서비스 할지 사업적인 요소도 개발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로 현재의 게임규제는 성장 할 수 있는 산업의 위축을 초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임을 예술이라고 보는 개발자 입장에서 현재 스마트폰 게임 시장은 창작을 하기에는 촉박한 개발 기한에 사업적인 간섭도 커진 상황, 반대로 게임을 사업으로 보는 마케터 입장에서 현재 스마트폰 게임시장은 변화가 매우 빠르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출시 타이밍이 중요해졌는데 시간을 들여 게임을 예술로 만들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양측 모두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하지만 중간에서 보기에 게임이 예술인지 사업인지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게임은 예술인 동시에 사업이다. 단 과거에는 게임의 사업적 가치가 드러나지 않아 사업적인 영향이 지금보다 적었을 뿐이다.

과거부터 존재했던 개발자와 마케터 사이의 입장차이로 인한 간극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시장이 옮겨지면서 더욱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하루에도 몇 곡씩 신곡이 시장에 등장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각종 표절시비와 선정성 논란을 양산하고 있는 국내 대중음악(K-POP) 시장은 여러모로 최근 국내 스마트폰 게임시장과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딱 떨어지는 정답이 없을 땐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게임은 예술, 사업이기 이전에 놀이 문화에 근간을 둔 놀이일 뿐이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게임의 재미를 있는 그대로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헝그리앱
헝그리앱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