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4] 공중망 기자간담회에서 '그리에타' 등 한국 게임 포함된 모바일 라인업 공개!
7월 31일 중국 상해 신 국제 박람회장에서 제 12회 '차이나조이 2014'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의 유력 퍼블리셔인 공중망은 1일 상해의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는 일본 사이버에이전트가 서비스 중인 인기 모바일게임 '우리공주님이 가장 예뻐'(ウチの姫さまがいちばんカワイイ)가 먼저 소개됐다. 일본의 관계자가 직접 소개에 나섰다.
이 게임은 핀볼 형식의 톡득한 게임성, 일본에서 이미 애플 앱스토어 10위 권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의 성적과 인기 성우들이 대거 참여한 더빙 등으로 중국 현지 미디어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준비 중인 올해 최대 야심작인 스마트폰용 MORPG '그리에타'를 SK네트웍스서비스의 김성균 팀장이 소개했다.
'Beyond Moible'을 슬로건으로 내건 '그리에타'는 PC 게임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로 무장한 게임이다. 게임에는 6,000여 개의 아이템이 마련됐으며, 다양한 아이템의 룩과 속성 등은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에 견줄만하다.
아이템 파밍이 주는 재미 외에도 슈퍼레이드 시스템 등의 엔드 콘텐츠가 마련돼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며,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해 각 게이머마다 마을을 갖게 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 중 하나다.
김성균 팀장은 "공중망과 '그리에타'를 합작하게 되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중국의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그리에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현지 미디어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리에타'에 이어서는 중국의 '클래시 오브 클랜'으로 주목 받고 있는 '초맹삼국지(超萌三国志)'가 소개됐다. 이 게임은 '클래시 오브 클랜'류의 전략 SNG로 삼국지의 주인공들을 귀여운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3D 캐릭터들을 2D이미지로 변경해 깔금한 이미를 구현했으며, 발표를 진행한 관계자는 한국의 유명한 일러스터가 캐릭터 디자인 등에 참여했다고 직접 언급해 밝혀 주목을 받았다. 중국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르인 '초맹삼국지'는 오는 올해 3분기에 출시 될 예정이다.
네 번째로는 국내의 엠플러스에 개발 중인 '캐슬 오브 히어로'가 소개됐다. 게임의 소개는 20년 가까이 게임을 개발해온 베테랑 엠플러스의 정철화 대표가 맡았다. '캐슬 오브 히어로즈'는 현재 유행 중인 모바일 RPG의 모든 특성을 담아낸 것 외에도 각 게이머에게 하나의 성을 제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다른 게이머와의 실시간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고, 게임이 소개되는 내내 정철화 대표는 특유의 입담과 함께 게임의 장점을 고루 소개해 현지 미디어 관계자들로 부터 많은 받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는 중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귀발(魁拔)'의 모바일게임이 소개됐다. 이게임은 장편 애니메이션인 '귀발'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즐 RPG로, 원작 애니메이션 영상 자체도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줘 관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주요 파트너사가 직접 소개한 작품 외에도 국내 개발사인 엔조이고의 '건탱크'와 중국내 다른 파트너사의 작품인 '레전드 오브 뱀파이어', '스카이판타지' 등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 자료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