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닉스, '라키온-리턴 오브 히어로즈' 발표..'액션의 미학 보여줄 것'
남미와 터키에서 No1 개발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소프트닉스가 오랜 침묵을 깨고 국내 게임시장에 칼을 빼 들었다.
소프트닉스는 지난 8월2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진진바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신작 온라인 게임 '라키온 : 리턴오브히어로즈'(이하 라키온ROH)를 전격 공개했다.
단상에 선 강지훈 개발 총괄 이사는 "'라키온ROH'는 2005년도에 개발된 '라키온:카오스포스'를 계승한 신작으로, 당시부터 이어져온 액션 게임의 개발 노하우와 5년간 다루어온 언리얼 엔진의 개발 노하우를 결합시켜 현세대에 맞게 탈바꿈시킨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강지훈 이사에 따르면 '라키온ROH'의 전작인 '라키온:카오스포스'는 전체 회원이 1천5백만 명에 이르며, 북미와 남미에서 최대 동시접속자가 7만 명까지 오른 바 있다. 해외 커뮤니티 1천5백 개, 유튜브 동화상도 3만9천 개에 이른다. 개발은 소프트닉스 내에 나일블루 스튜디오가 담당중이다.
게임은 6대6~8대8의 파티 형태의 대전을 주요 골자로 하며, 15세 이상의 남성 게이머가 주요 타겟이다. 다대다 대전 액션 게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너무 큰 실력차가 나지 않게 쉬운 스킬, 다대다 전투, 변신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간단한 조작을 위해 마우스와 실제 키를 이동 제외하고 4-5개로 한정시킨 것이 눈에 띈다. 마우스만으로도 20개 이상 스킬 사용 가능하며, 변신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전장을 지배하는 느낌을 주도록 한 것도 주요 특징이다.
강지훈 이사는 "공개 서비스 기준으로 7~8개의 캐릭터를 제공하고 6개월 단위로 추가 캐릭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황금 고렘전 등 전략이 있는 게임 모드를 통해 액션 게임의 한 획을 긋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현재 '라키온ROH'는 아직 공개 서비스 일자가 잡히지 않았으며, 국내와 터키의 경우 소프트닉스 자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은 '라키온ROH'와 관련된 질의응답 내용
(1) 캐릭터 중에 여포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중국은 계약이 된 것인지? 그리고 해외 퍼블리싱이 어느나라까지 결정되었는가.
=> '라키온ROH'는 제작 초기부터 중국 쪽 메이저 퍼블리셔와 중국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를 두고 같이 시작했다. 아직 계약이 되어있진 않고 함께 만들어가는 단계다. 소프트닉스는 2004년부터 해외부터 많이 진출하고 있고 중남미는 해외에 퍼블리싱을 직접 진행중이다.
(2) 맵이 던전형태인데, 승리조건이 복잡해질 수 있는데 승리조건을 알고 싶다.
=> 라키온의 황금고렘전은 10년 전부터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진 모드. 양쪽 진영에 진영 고렘이라는 보스가 있고. 근처에 가면 고렘이 상대편을 때린다. 상대편 진영 고렘을 파괴하는 게 목적인데, 이 고렘을 직접 때리면 대미지가 안들어간다. 때문에 게이머들은 중간중간에 놓여진 황금고렘을 공격하고 황금고렘으로 변해서 상대편 진영 고렘을 공격해야 한다.
(3) 라키온 아이피에 대한 권리가 개발사에 있는지?
=> 아이피는 100% 소프트닉스가 보유하고 있다.
(4) 타겟팅 게임인가 논타겟팅 게임인가??
=> 캐릭터 마다 고유의 타격방법이 있다. FPS 게임에 가깝다. 전반적으로 저번 보다 스킬이 많이 늘었고, 자세도 3개로 늘어났다.
(5) 성장요소는 어떻게?
=> 레벨 시스템을 사용하고있지 않다. 대신에 20개의 계급이 존재한다. 10단계 까지는 일주일 정도면 하루에 2-3시간이면 무난하게 도달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특성판을 통한 성장을 할 수 있다. 특성판이 있으면 일부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또 등급 점수가 존재한느데, 11등급 부터는 등급점수로 랭킹이 결정되게 된다.
(6) 넥슨의 사이퍼즈 등과 경쟁할 것 같은데.. 타겟층과 어떤 장점이나 차별화가 있는지?
=> 게임을 캐주얼하게 접근하게 하고, 파면 팔수록 전략싸움이나 심리전을 서서히 배워갈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경쟁 게임은 게임 만들때 생각하지 않았다. 기존의 사이퍼즈나 AOS에 바탕을 둔 액션 게임과는 전략적인 부분이나 전투의 목적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게임이 경쟁작이라고 인식되지 않게 되길 바라며 게임을 만들고 있다.
(7) 대전의 장이 중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대회나 장기적인 리그도 준비하고 계신 게 있는지?
=> 개인적으로 e스포츠로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녹화나 관전 기능도 들어가 있지만, 마케팅적인 방향이지 아직 명확한 스케쥴이 잡혀 있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