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퍼즐빵, 빵빵팡

게임명 : 빵빵팡 for kakao
개발사 : jangsoft
장르 : 퍼즐
지원 OS : 안드로이드
출시일 : 2014년 9월 26일

1. 시작하며.

카카오톡 게임데이를 맞아 총 5종의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었다. 필자는 그 중 하나인 빵빵팡 for kakao라는 게임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기자기한 빵으로 즐기는 퍼즐게임으로, 쉽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게임이지?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본인도 모르게 바로 준비를 누르고 있는 내안의 또 다른 나를 만나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귀여운 빵들로 유저를 유혹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2. 단순한듯 단순하지 않은 단순한 게임.

보통의 퍼즐게임은 단순한게 매력이다. 물론 빵빵팡도 보통의 퍼즐게임 처럼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한듯 보이면서도 단순하지 않다. 다시말해, 게임이 단순하지만 쉽게 질리지 않는 매력적인 게임이라는 뜻이다. 아이템도 그리 많지 않고, 미션도 없는 소규모의 퍼즐게임은 쉽게 질리기 십상인데 귀여운 UI 때문인지, 이 게임은 할 수록 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듯한 묘한 느낌도 들었다.

3. 무엇을 위하여?

빵빵팡을 하다보면 문득 궁금증 하나가 생길 수 있다. 나는 무엇을 위하여 이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인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 게임 내의 소소한 목적이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다. 빵빵팡은 레벨을 올리면 자연스럽게 점수가 오른다. 그 이유인 즉, 바로 레벨 제한에 따라 퍼즐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때문에 레벨이 높은 사람은 퍼즐의 능력치가 높아서 같은 실력을 가졌더라도, 더 높은 점수를 획득 할 수 있다. 결론은 열심히 퍼즐 게임을 하며 레벨도 올리고 점수도 올려라는 것이다.

4. 오로지 킬링타임.

이 게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재미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그리 깊숙하게 즐기지 않아도 되는 그런 게임이다. 이런 게임들에는 장점이 있다. 바로 막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깊이 파고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장점과 함께 단점도 있는데, 함께 롱런하지는 못할 것 같은 것이다. 퍼즐게임이 다들 그렇듯이 더 귀엽고 괜찮은 퍼즐게임으로 갈아타기 쉬워서 할게 없는 요즘, 잠깐 즐기기에는 좋을 지 몰라도, 유저와 오래 함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든다.

5. 마치며

게임의 첫 느낌은 이게 뭐지? 였지만, 플레이 할 수록 이해하며 알아가는 게임이 바로 빵빵팡이다. 다양한 빵들이 퍼즐조각으로 등장하고, 손님을 맞이하여 한 손님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손님이 원하는 빵들을 찾아주는 게임. 레벨을 올릴 수록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난이도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게임이다. 하지만, 컨텐츠가 부족하고, 시간을 때우기 위해 짤막하게 이용할 만한 게임으로 그리 깊게 들어갈 수도, 깊게 들어갈 필요도 없는 게임이다.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좋으나, 다양한 컨텐츠와 게임 내 보상으로 즐길거리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