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롤드컵] ‘쿨의 완벽한 트페 운영’ OMG 4세트 승리!
엄청난 혈투와 난전이 계속된 3경기의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 결승에 1승만을 남겨둔 로얄클럽과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OMG는 4세트를 맞아 안정적인 벤픽을 진행하며 경기에 임했다.
로얄클럽은 ‘우지’와 ‘제로’의 듀오가 OMG의 봇 듀오를 ‘압도’하며 경기 초반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8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우지’가 먼저 잡히며, OMG가 많은 이득을 보았으며, '쿨' 유 지아준 트위스티드페이트(이하 트페)가 적극적인 로밍에 다니며, 게임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경기는 OMG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로얄클럽의 미드 '콘'의 질리언이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쿨’의 트페는 전 맵을 활보하며 타워를 계속 철거하기 시작했다.
또한, 한타싸움에서도 ‘고고잉’의 마오카이를 필두로 ‘클라우드’의 쓰레쉬가 기막힌 ‘사슬 채찍’을 연거푸 적중하며, 로얄클럽의 챔피언들을 공수 방면으로,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하염없이 스코어를 벌려놓은 OMG는 미드, 탑 타워를 연거푸 철거하기 시작했으며, 25분만에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결승전 진출 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 결정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