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에이지'에서 대규모 부대 전투와 RPG 본연의 재미를 느끼세요"
마이어스게임즈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스마트폰용 부대전투 RPG '골든에이지'가 지난 9월 게이머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인 CBT를 마치고,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대규모부대 전투가 강점인 '골든에이지'는 한 화면에 보통 20명 이상의 캐릭터와 적이 한 화면에 등장하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대규모 RvR인 길드전의 경우 최대 50명에 가까운 캐릭터가 등장해 전투를 펼치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아울러 모바일 디바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규모 부대전투와 탱커와 딜러 그리고 힐러의 역할로 구분됐던 기존 RPG의 재미를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탄탄한 게임성으로 무장한 '골든에이지'.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골든에이지'는 게이머들에게 어떤 재미를 전달하고 싶을까? 개발사인 마이어스게임즈의 최창호 이사와 함께 '골든에이지'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일단 간략한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A.마이어스 게임즈에서 개발 이사겸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과거에는 PC게임부터 온라인게임까지 주로 개발했었고 이번에 '골든에이지'라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게이머 여러분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Q.'골든에이지'라는 게임에 대해 소개한다면?
A.'골든에이지'는 기본적으로 스테이지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는 모바일 RPG의 특성을 갖고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기존의 RPG와 달리
우리는 부대를 구성하고 조합해 던전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머가 구성한 병과의 특징에 따라 스테이지의 클리어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을 정도로 부대 구성이 게임에서 중요하다. 또한, 만약에 게이머가 탱커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힐러의 부대원을 장착하고, 힐러 캐릭터라면
탱커나 딜러 등의 캐릭터로 부대를 구성해 혼자서도 MMORPG에서 느꼈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Q.다른 모바일 RPG와 비교해 '골든에이지'의 차별화 포인트는 어디라고 생각하나?
A.게이머 캐릭터와 부대원을 포함한 9명의 캐릭터 그리고 친구와 친구의 대표부대원을 빌려와 최대 11명이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전투도
특징이지만, 전략적인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물론 RPG의 특성상 높은 등급의 부대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유리하지만
병과의 조합도 상당히 중요하다. 예를 들면 불속성의 던전이면 물속성의 부대원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훨씬 게임을 즐기기에 수월한
것이다. 던전의 속성에 맞춰 부대를 구성하는 것이 게임 플레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Q.모바일에서 대규모 부대전투를 구현하고자 했던 이유가 있다면?
A.개발 초창기에는 당시 유행했던 모바일 RPG처럼 하나의 캐릭터로 던전을 탐험하고 때에 맞춰 캐릭터를 변경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개발을 진행하며 대규모 부대 전투라는 노하우를 갖고 있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모바일에서 하자라는 생각이 있어 부대 전투를 꺼내
들었다. 앞서 설명했지만 8명의 부대원 1명의 주인공 캐릭터, 친구와 친구의 대표 부대원 등 11명의 캐릭터가 맵에서 전투를 진행하며
등장하는 적까지 감안하면 보통 20개 이상의 캐릭터가 화면에 등장한다.
Q.많은 부대원을 구성해야 하다 보니 영웅이나 부대원의 획득 방식도 특별할 것 같다.
A.기본적으로 처음에 등장하는 부대원은 조건 없이 제공한다. 이후 레벨이 오르면서 부대원을 더 많은 부대원을 데리고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금화를 이용해 구매하거나 캐릭터 뽑기, 업적 달성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부대원읜 경우에는 다양한 등급으로 나뉘며 오픈
시에는 6성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또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주인공 캐릭터를 변경해 즐겨도 부대원의 경우는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게이머분들은 탱커 캐릭터를 키우다가도 다른 캐릭터를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Q.지난 9월 CBT의 반응이 궁금하다.
A.사실 모바일게임의 CBT라는 것 자체도 낯설었지만, 다행히도 게이머의 반응이 괜찮았다. 대규모 부대전투나 던전 공략의 전략적인 플레이 등
우리가 재미를 전하고 싶었던 부분 등이 재미있다고 피드백을 줬다. 재미있었던 것은 CBT 버전의 경우 일부러 난이도를 좀 낮춘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게이머들이 캐치해서 난이도가 낮다는 이야기도 전해줬다. 오픈 시에는 적당한 선에서 조절이 이뤄질 것이다.
또 한가지 인상 깊었던 것은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모바일에서 대규모 전투를 구현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들까지 다 알고 있을 정도였다. 이정도 규모의 전투를 모바일에서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좋은 말을 많이 전해줘 더 열심히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오픈 시에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궁금하다.
A.기본적인 모험은 물론 길드전과 PvP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길드전의 경우 발동 조건이 조금 까다롭기는 하지만 20명의 길드원 전원이
함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준비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50여 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전투를 펼치는 장관이 연출된다. 길드원 전원이 함께해야
하는 만큼 조건이 까다롭지만 그만큼 보상도 크게 제공하려고 한다.
또 모험 지역에서는 30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을 것이며, CBT 때에는 볼 수 없었던 난이도가 추가 된다. 편하게 즐기는 게이머의 경우 일주일 정도면 최고레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더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빠른 시간 내에 최고레벨 게이머 분들이 많이 등장할 것 같긴 하다.
Q.'골든에이지'가 어떤 게임이 됐으면 좋겠나? 또 목표가 있다면?
A.'골든에이지'가 부대전투와 전략적인 부대원 구성 및 활용 등으로 타 게임에 비해서 좀 더 하드코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즐갈 거리가 많다 보니 어려울 수도 있는 것인데 이런 부분에서 게이머 여러분들이 재미를 하나하나 찾아가고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
또, 모바일게임을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보니 많이 떨린다. '골든에이지'를 시작으로 모바일에서도 대규모 전투의 대중화가 이뤄졌으면 좋지만, 가장 큰 목표는 게이머 여러분이 재미있게 즐겨 주시는 것이다.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지만, 혹여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바로 피드백을 주시면 좋겠다. 앞으로 '골든에이지'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