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핑거 RPG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한국 상륙!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일본에서 출시 한 달여 만에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주목을 모은 코로프라의 인기 신작 RPG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가 최근 국내 출시되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의 빠른 국내 출시를 가능하게 한 로컬작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는 코로프라의 주력작인 '퀴즈RPG 검은 고양이 위즈'를 만든 개발팀의 신작 RPG로 지난 7월 14일 일본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해 불과 48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IOS버전까지 모두 나온 현재 17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한국에는 지난 10월 16일 안드로이드/iOS버전으로 동시 출시되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여기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일본 출시 후 한국 출시까지의 기간이 단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한국 서비스를 위한 로컬 작업에 걸리는 최소한의 일정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상당히 빠른 편이다.

출시 전부터 이미 한국 서비스를 염두에 둔 작업을 시작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는 일본에서 출시되기 전부터 한국 시장에 잘 어울리는 타이틀이라는 판단에 따라 로컬 작업을 최단시간에 완료하기 위한 작업을 병행 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퀴즈RPG 검은 고양이 위즈'에서 이미 검증된 자체 로컬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당초 8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었던 '슬링샷 브레이브즈'의 출시를 잠정 연기하면서 모든 리소스를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로 집중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 게임시장에 정통한 국내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에 출시된 타이틀 중 가장 빠르게 한국에 출시 된 게임은 단연 코로프라의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가 1위"라며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는 시기가 점점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는 원빌드로 글로벌 동시 출시하는 게임이 점차 많아져 내년 부터는 한국시장에서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한 일본게임간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게임을 가져 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3개월로 단축시킨 코로프라의 '하얀 고양이 프로젝트', 이후 또 어떤 외산(일본)게임이 더 빠르게 한국 시장을 공략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