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50명의 목소리로 박력을 더하다. '사우전드 메모리즈'

전세계 300만 명의 게이머에게 사랑받고 있는 구미의 롤플레잉 모바일게임. '사우전드 메모리즈'가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됐다.

구미는 금일(14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시네드쉐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사우전드 메모리즈'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우전드 메모리즈
간담회
사우전드 메모리즈 간담회

'사우전드 메모리즈'는 2등신의 캐릭터를 손가락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인 롤플레잉게임으로 캐릭터를 어떻게 연결하냐에 따라 콤보횟수가 달라지게 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요소에 더해 인기 작가가 집필한 매력적인 시나리오의 힘을 빌어 '사우전드 메모리즈'는 일본에서 앱스토어 매출 10위, 전세계 이용자 수 300만 명 등의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각각의 캐릭터가 자신만의 스토리와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점. 구미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사우전드 메모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의 음성을 한국어로 더빙했으며, 이를 위해 '짱구' 목소리로 잘 알려진 상우 박영남와 '코난', '루피' 등의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강수진, 성우 서유리를 비롯해 총 50명의 성우가 목소리를 연기했다.

사우전드 메모리즈
간담회
사우전드 메모리즈 간담회

사우전드 메모리즈
간담회
사우전드 메모리즈 간담회

한편, 구미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사우전드 메모리즈'를 올해 안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이다.

질: 구미코리아가 아닌 구미가 직접 퍼블리싱 하는 이유가 있나?
답: (히라노 후미코 PM) 한국에서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구미코리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한국에서 직접 퍼블리싱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기에 진행하게 됐다.

질: 일본에 출시된 게임은 국내 서비스와 콘텐츠 격차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업데이트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답: 한국 게이머의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1~2주마다 한 번씩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가능한 빨리 일본 버전과 같은 버전을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질: 인기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했는데 어느 작가가 집필을 했는가?
답: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가 오오이즈미 타카시가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이 라이트노벨이 대단하다'라는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는 작가다.

질: 자동사냥 시스템을 넣는 모바일게임이 많아지고 있다. 자동사냥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는가?
답: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에는 자동사냥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지 않지만, 한국 서비스 버전에는 자동사냥 시스템을 도입했다.

질: 카카오 게임하기나 라인 게임 등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하지 않고 단독으로 출시하는가?
답: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질: 서유리의 캐릭터가 게임에 추가된 걸로 알고 있다. 이러한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게임의 시나리오가 원작과 달라지는 것은 아닌가?
답: 원래 있는 캐릭터를 한국 서비스 버전에서만 서유리의 캐릭터로 대체한 것이다. 캐릭터의 이미지와 서유리의 이미지가 통하는 면이 있어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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