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드로메다, '대항해시대5' 국내 출시 앞두고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금일(21)일 간드로메다는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14'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대항해시대5' 한국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간드로메다의 강희웅 사업본부장과 코에이테크모게임즈 타게다 토모카즈 PD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강희웅 본부장이 '대행해시대 5'의 한국 서비스를 위해 게임 어떻게 진화했고 어떻게 서비스가 진행될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15년만에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선보여지는 '대항해시대5'는 PC용 원작의 재미요소자 이자 큰 흐름인 탐험과 교역 그리고 해전을 그대로 이어받아 세계의 여러 나라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웹게임이다.
'대항해시대5'의 핵심 콘텐츠는 멀티 포르토라노'라는 해도 변경 시스템으로 게이머들은 해도를 이용해 평소에는 지나갈 수 없는 육지 지역에 수로를 만들어내 새로운 교역로로 활동할 수 있다. 매번 같은 지형을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 스스로 새로운 지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작 시리즈에서는 도달하지 못했던 내륙 도시까지 닿을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콘텐츠는 캐릭터 카드 시스템이다. 게임에는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오리지널 캐릭터는 물론 콜롬버스 등의 역사 속 인물까지 100여명에 달하는 항해사가 카드의 형태로 등장한다. 여기에 항해사별로 배경스토리를 그린 열전 퀘스트도 마련됐으며, 게이머들은 이들을 수집해 탐험, 교역, 항해라는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매력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대항해시대5'의 재미 외에도 여기에 국내 서비스버전에서는 1:1 PvP 시스템이 탑재돼 비슷한 전투력의 게이머들 간 해전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러스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대항해시대2'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카탈리나 에란츠 등의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냈으며, 게임의 배경 일러스트도 '대항해시대'의 배경이 되는 16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게임에 구현했다.
'대항해시대5'의 한국 서비스를 위해서 전문가 집단의 FGT를 진행해 호평 속에 완료됐으며, CBT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예정돼 있다. OBT는 오는 12월 2일 이후에 예정 되어 있으며, 대방의 그랜드 오픈인 2015년 1분기에는 추가 콘텐츠까지 포함된다. 게임의 모바일 버전도 1분기 내 선보여질 예정이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Q. PC를 대표하는 시리즈를 웹게임으로 개발한 이유가 있다면?
A. 타게다 토모카즈 PD ? 이전 작품에서 15년의 공백이 있었기에 시대적으로 (플랫폼을) 맞추고 싶었다. 시리즈가 PC로 시작해서 이어져
왔으나 지금은 PC 게임의 전성기와 많이 달라졌다. 이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각 국가에도 포함되는 부분으로 PC게임이 웹게임으로 많이
이동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더 많은 사람들이 '대항해시대5'를 즐겨주셨으면 했기 때문이다.
Q. 간드로메다에서도 '대항해시대5'를 서비스하기 위해 비용 등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 같다.
A. 강희웅 본부장 - '대항해시대5'는 대작이기 때문이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5년 10년 동안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하고
싶었다. 3개월 짜리 양산형 게임이 절대 아니다. 금액 적인 부분은 정확히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일반적인 게임들보다 더 많이 투입됐다.
Q. '대항해시대 시리즈'는 워낙 인기가 많은 IP이다보니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이 많다. 이러한 게임과 비교했을 때 '대항해시대5'의 강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A. 강희웅 본부장 - '대항해시대5'가 웹게임으로 나온 이유는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웹게임의 툭성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인스톨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런 편의성을 갖추면서도 기존 PC 게임에 있었던 콘텐츠는 대부분 탑재하고 있으며, 멀티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PvP등을 즐기다가도 혼자 패키지게임 PC용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즐기는 것 같은 싱글 플레이와 같은 느낌을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다.
또 앞서 설명한 해도를 통해 지형을 변경하는 시스템이 마련된 것도 장점이라고 본다. 해당 시스템은 세계 각지에 들어가 있다.
Q.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향수를 자극할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나?
A. 강희웅 본부장 ? 실제로 '대항해시대2' 등에서 만날 수 있었던 해적이나 빨간 머리의 카탈리나 에란츠 등 게이머들의 추억을 자극할
콘텐츠가 마련됐다. 여기에 과거의 주인공들도 모두 주인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본다. 그리고 PC와 온라인으로 즐겼던 기존
시리즈의 재미요소가 모두 담겨 있다.
Q. 카드시스템의 경우 다수의 모바일 TCG로 인해 반발감도 있을 것 같고 피로도 시스템에 대한 우려도 있다.
A. 강희웅 본부장 ? 기존의 시리즈의 경우 탐험이나 교역을 위해 항해하는 시간만 몇 시간에 달한다. 반면 '대항해시대5'는 이동하는 시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즐길 수 있다. 긴 텀을 두고 즐기고 싶은 게이머는 길게, 짤은 텀으로 즐기고 싶은 게이머는 짧게 즐기면서 하면 피로도에
대한 염려는 적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현재 국가 대항전과 같은 시스템을 준비 중이기에 일본이나 중국 버전 등과 차이가 있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아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협력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게이머들의 우려를 덜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유료화 모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면?
A. 강희웅 본부장 ? 먼저 피로도에도 돠금 모델이 존재하지만, 카드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보니 카드 뽑기에 과금이 있다. 그렇다고 너무
카드를 뽑기만 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Q. 캐릭터 카드만큼 대항해 시대에서는 '배'도 중요하다. 배의 획득이나 배의 건조는 어떤 방식으로 준비됐나?
A. 강희웅 본부장 ? 게임내에 조선소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조선소에서 배를 건조할 수 있있다. 배의 건조를 위해서는 설계도가 필요하고
게이머의 레벨별로 설계도를 획득하거나 구입해 배를 건조할 수 있다. 배를 건조하는데 필요한 재료는 항해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Q.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좀 됐는데 현재의 상황이 궁금하다.
A. 타게다 토모카즈 PD ? 일본에서는 지난 3월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웹브라우저 버전은 물론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등이 출시돼 다수의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Q. 모바일 버전의 경우 어떻게 구성됐나?
A. 타게다 토모카즈 PD ? 기본적으로는 동일하다. 유니티를 이용해 개발했고, 게임의 콘텐츠를 가져와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Q. '대항해시대'의 매력을 즐기고 싶은대로 즐기는 것에도 있다. 퀘스트 등은 어떤 방식으로 준비됐나
A. 강희웅 본부장 ? 기본적으로 게이머들이 따갈 수 있는 퀘스트가 주어진다. 쭉 따라가면서 즐길 수 있으며 앞서 이야기한 것 같은 각
항해사별의 열전 퀘스트도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