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의 수석 프로듀서 안톤 판코프 ”2015년 메인 콘텐츠는 대규모 PvP”

금일(20일) 신도림 TG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게릴라 투어 서울에서는 월드오탱크의 수석 퍼블리싱 프로듀서 ‘안톤 판코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안톤 판코프’는 서비스 전체의 관리와 게임 개발 등 월드오브탱크의 전반적인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역임 중인 인물.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고 밝힌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올 한해 전세계에서 달성한 월드오브탱크의 성과와 2015년 등장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는 워게이밍의 마케팅 팀이자 월드오브탱크 게이머들에게는 ‘빠까빠까 레이디’로 알려진 월드오브탱크의 마스코트 올가가 함께 동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Q: 한국에는 처음 방문인가?
A: (올가) 2년 전 지스타 때 방문한 적이 있다.
(안톤) 한국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Q: 한국의 첫 인상은 어떤가?
A: 한국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본사가 있는 벨라루스와 분위기가 달라 매우 특이했다. 한국은 굉장히 IT가 발달된 국가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e스포츠가 그 어떤 나라보다 대중화된 나라이기 때문에 기분이 남다르다.

Q: 이번에 개최한 게릴라 투어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를 다른 국가에서도 진행하는지?
A: 다른 국가에서도 이런 이벤트에 대해 관심이 많다. 명칭은 다르지만 Q&A, 게이머 참여형 행사를 많이 진행 중이다. 이에 관련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게이머들을 위한 행사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Q: 올 한해 월드오브탱크가 거둔 성과에 대해 평가한다면?
A: 월드오브탱크의 경우 계속해서 새로운 모드를 추가하고 있으며, 접속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울러 각종 어워드에서도 많은 수상을 기록했으며, 베스트 게임 부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월드오브탱크의 모바일 버전 ‘월드오브탱크 블리츠’가 좋은 성과를 거둬 내부적으로 고무적이다.

Q: 차기작 월드오브워십에도 월드오브탱크와 동일한 엔진이 적용되는가?
A: 월드오브탱크는 빅월드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월드오브워십에도 동일한 엔진이 사용될 것이다. 빅워드 엔진은 시간이 160명에 달하는 워게이밍 프로그래머들로부터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기 때문에 월드오브워십에서는 보다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한국에만 적용되는 PC방 혜택을 준비하면서 문제점은 없었나?
A: 혜택을 진행하기 앞서 게이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지 등의 많은 조사가 있었다. 이 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전차’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이 제공 중에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

Q: 2015년 월드오브탱크에 추가될 모드에는 무엇이 있나?
A: 2015년 가장 크게 진행할 프로젝트 중 하나는 총 3종으로 나뉘어 진 PvP 모드다. 먼저 새로운 튜토리얼 모드가 등장해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쉽게 등급을 올릴 수 있다. 아울러 전차들이 침공하는 일정 지역을 지키는 디펜스모드, 역사적인 전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두가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해가 월드오브탱크의 내부적인 콘텐츠를 정비하는 해였다면 내년에는 보다 새로운 콘텐츠가 많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최적화로, 저사양 PC에서 즐길 수 있는 저사양 전용 클라이언트를 제작 중이다. 물론, 새로운 전차와 승무원 스킬, 신규 맵 등 신규 업데이트 역시 계획 중에 있다.

Q: 수석 프로듀서로써 올 한해 등장한 월드오브탱크 콘텐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인가?
A: 아무래도 ‘요새전’(스트롱홀드)라고 생각한다. 여러 게이머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클랜전보다 다양하고 방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클랜전이 게이머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파될 수 있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Q: 한국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거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모드들이 추가되는 만큼 이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