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주 PC방 순위] ‘검은사막↓, 던파↑’ 신구 게임 온도차 뚜렷

2015년 첫 시작을 여는 1월 1주 PC방 순위는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본격적인 e스포츠리그 개막을 알린 리그오브레젼드(이하 LOL)은 많은 화제에 올랐음에도 사용량이 11.66% 감소했으며, 피파온라인3, 메이플스토리,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등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들 중 상당수가 2자릿수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차세대 MMORPG로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검은사막’은 각종 버그와 게임 벨런스 문제가 부각되면서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더욱이 오픈 이벤트’와 동시에 신년 들어 ‘러블리 마이펫’, ‘길드 임무 도전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결국 전주에 대비하여 사용시간이 19.91% 감소한 137,752시간을 기록하며 PC방 순위 10위에 머물렀다.

전반적인 사용량 하락으로 인해 PC방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게임들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오랜 시간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선전은 돋보였다.

‘양의 해 특별기획 – 쉽생’, ‘복을 드리는 PC방 이벤트’, ‘4일 연속! 다드린데이’ 등 신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 ‘던파’는 순위권에 오른 게임 중 유일하게 전주대비 사용량이 증가했으며, 점유율 3.27%를 기록. 2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통해 다시 재기에 성공한 WOW는 전주 대비 사용량은 19.91% 낮아졌지만, ‘검은사막’의 큰 하락폭 덕분에 PC방 순위 10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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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는 지난 1월 5일부터 1월 11일까지 일 주일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공개했다.

먼저 ‘던파’의 상승세로 인해 ‘스타크래프트’, ‘아이온’은 각각 한 계단씩 순위 하락하여 5위와 6위에 위치하였다. 연말부터 ‘한가맹의 블소 특별 기획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블레이드&소울’ 역시, 사용시간이 전 주 대비 -10.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순위는 변동 없이 7위 자리를 유지하였다.

‘코드네임:해동버닝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 중인 ‘메이플 스토리’는 사용시간이 전 주 대비 -21.05%로 비교적 큰 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순위는 1계단 하락하여 12위에 머물렀다.

‘액기스 업데이트’와 함께, 새해맞이 ‘릭 톰슨의 새해 선물’, ‘PC양 우리 사이퍼즈나 할까?’ 이벤트를 진행중인 ‘사이퍼즈’는 사용시간이 전 주 대비 -11.08% 감소하였으나, 순위는 변동 없이 1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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