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즈 리그 16강 A조 5경기, 김택용 꺾고 한상봉 승리

게임동아편집부 press@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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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한상봉 (저그,7시) ? 패 김택용 (프로토스, 1시) 서킷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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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경기는 이미 2승을 기록한 두 선수 김택용과 한상봉의 순위 결정전이였다. 하지만 스타즈 리그 조 지명식에서 최약채로 평가 받던 한상봉이 2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변수로 떠올랐고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김택용을 꺾고 조 1위로 8강 진출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아 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경기 초반 김택용은 파일럿과 포지를 미리 건설하며 변수를 제거하고 정찰을 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상봉은 김택용의 방해에도 앞마당 멀티 성공하며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이때 김택용 앞마당에 포토케논을 다수 설치해 한상봉의 초반 저글링 러시를 못하도록 앞마당의 방어를 견고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택용은 한상봉 진영의 정찰하는 프로브로 한상봉의 시선을 빼앗고 질럿 한 기를 한상봉 진영에 보내 앞마당을 흔들어 정찰과 견제를 동시에 해냈다. 이 순간 한상봉은 저글링으로 김택용의 방어를 뚫고 포토캐논을 파괴해 김택용의 앞마당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저글링으로 인해 김택용의 앞마당은 초토화 되고 김택용은 끊임 없이 충원되는 저글링을 극복하지 못 했다. 결국 한상봉의 질풍 같은 러시로 우승후보로 1순위로 뽑히는 김택용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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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상봉 선수는 오늘의 경기 결과에 대해 “오늘 김택용 선수를 이길 수 있는 그림이 몇 가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운영보다는 승부의 순간이 오면 바로 몰아쳐 묻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때문에 저글링 올인을 생각해봤다.”라고 말하며 이번 경기에서 신중히 승리의 기회를 노렸음을 알 수 있었다

이어서 “김택용 선수가 초반부터 앞마당에 캐논을 건설하긴 했지만 처음 방어를 뚫고 진입한 저글링이 끝까지 살아남아줘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김택용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직감한 순간을 밝혔다. 또한 그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서 우승을 목표로 정하기 보다는 한 점에 집중하겠다.”고 우승의 욕심보다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 대해” 현장에 많은 팬들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재밌게 시청하는 분들이 많다. 취미로 방송을 하기는 하지만 방송을 하는 순간만은 재미있게 하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에서 한 두판 진다고 해서 욕은 말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앞으로도 즐기는 경기를 보여줄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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