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 게임 지원에 14억 원 투입..3월 시작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기능성 게임 지원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10일 삼성 콘엑스에서 개최된 '2015 기능성게임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일 게임산업팀장은 "자유-지정공모로 나뉘어 총 13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1.4억 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일 게임산업팀장에 따르면 제작비를 지원하는 자유공모와 지정공모는 각각 4편씩 총 8편에 13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추진은 오는 3~4월 내에 공모 접수가 이루어지고, 4월에 선정평가, 5월에 협약체결 후 과제수행을 오는 16년 1월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마케팅비 지원은 총 4편에 14억 원이 지원되며 4월에 공모 및 접수, 5월에 선정평가, 6월에 협약체결, 과제수행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했다.
이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스타 기능성 게임 공동홍보관을 오는 11월에 운영하게 되며, 7월에는 보드게임콘, 기타 보도자료 지원 등을 통해 게임 마케팅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마케팅 홍보비 등의 신설은 그동안 기능성 게임이 홍보나 마케팅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해온 것으로 풀이되며, 참가한 관계자들의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개최된 '2015 기능성게임 비즈니스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승호 부장, NXC 최원규 팀장,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국방과학연구소 류태규 부장,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재성 전무 등이 연사로 나섰다.
또 출시 3주 만에 1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록한 '캐치잇 잉글리시'를 비롯해 '에코프렌즈', '포레스트', '허풍선이 과학쇼 과학아카데미 보드게임', '두더지(DotheG)', '모두의 운동회' 등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작을 포함한 총 9개의 기능성게임 콘텐츠가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