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 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성과 발표회 개최

전국 초중학생 및 학부모 20만 명을 대상으로 게임의 순기능을 교육하는 '2014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성과 발표회가 2월13일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시행하는 행사로, 초중학생 커리큘럼의 개발 및 전국 25개 교육센터 양성, 게임문화 전문강사 353명의 육성 등 국내에서 대표적인 게임인식 개선 교육으로 인식돼왔다.

단상에 선 한국콘텐츠진흥원 김한곤 부원장은 "한해동안 게임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올해는 아쉽게도 연속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지만, 차후에 다시 게임문화교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과발표회인 만큼 한 해의 본격적인 성과도 발표됐다. 우선 초등학교는 전체 1,634 학교에 19만3천3명의 교육이 이루어졌고, 중학교는 103개 학교에 2천844명에게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부모는 1만33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초등학교 수업의 학생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95% 수준을 유지했으며, 수업 교사 만족도 또한 99%대를 기록했다.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 학생 만족도는 85% 수준을 유지했으며 학부모 수업 학부모 만족도 또한 95% 수준을 보여 수업이 상당한 성과를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

평가자문단을 통해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이용습관 추가'가 필요하다는 내용과 긍정성도 좋지만 부정성 또한 다뤄야 한다는 지적, 그리고 이론보다는 게임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진로와 연계한 다양한 수업과 확년별, 수준별 교안 작성 부분은 크게 호평받은 부분이었다.

사업 시행을 총괄했던 코리아보드게임즈 이현희 실장은 "그동안 국내 게임의 인식 개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전문강사님을 비롯해 교육을 지원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감사드린다."며 "게임인식 교육을 위해 향후에도 게임문화교실이 다시 시작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