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오리진, 중국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 거뒀을까?

뮤 오리진. 올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웹젠의 신작 모바일 MMORPG다.

게임의 출시 이전부터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게임이 기존에 없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뮤 오리진을 향하는 기대의 시선은 단순히 이 게임이 ‘재미있어 보이는’ 게임 혹은 뮤 온라인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게임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뮤 오리진이 기대 받는 이유는 자명하다.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연말에 중국시장에 등장한 이후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며 그 잠재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게임에 대한 기대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웹젠이라는 기업에 대한 기대치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뮤 오리진이 중국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로열티가 웹젠에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표현이 뮤 오리진에 정확히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뮤 오리진은 중국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얻고 있기에 시장에 이런 파급력을 미치고 있을까?

뮤오리진로고
뮤오리진로고

뮤 오리진을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킹넷의 왕위에 대표는 지난해 12월 10일 뮤 오리진의 안드로이드 버전이 중국에 정식으로 출시된 후 13시간만에 누적 충전금액 2,600만 위안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화로 약 46억 원에 달하는 성적이며, 이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최고 기록이라고 왕위에 대표는 설명했다.

앱스토어에서의 성적도 괄목할만하다. 뮤 오리진은 지난해 12월 3일 앱스토어에 출시된 이후 12일만에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다. 월 매출액은 2억 위안(한화 약 351억 6,4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세는 게임이 출시된 이후 5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뮤 오리진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순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이 반짝 인기로 끝나지 않고 롱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웹젠은 뮤 오리진을 4월 중에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뮤오리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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