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넷-천마시공 대표가 말하는 뮤 오리진의 성공비결은 ‘뮤 IP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업그레이드된 뮤 오리진을 갖고 한국 게이머들과 함께 ‘기적’을 나누고 이어가고 싶다”
금일(7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웹젠 본사에서 진행된 뮤 오리진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킹넷의 왕위에 대표의 말이다.
뮤 오리진은 중국에서 월 매출 2억 위안(한화 약 351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거두는 등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뮤 오리진이 중국 내에서 이러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킹넷과 천마시공의 대표들은 이러한 배경으로 가장 먼저 뮤 온라인 IP가 가진 파급력을 꼽았다.
킹넷의 왕위에 대표는 “게임을 선보일 당시 중국 내에서 강력한 대작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8,000만 명의 게이머들이 즐기며 검증을 마친 뮤 온라인의 IP의 가치는 이미 증명이 끝난 상황이었다”고 말하며 뮤 온라인의 IP가 지닌 힘을 높이 평가했다.
천마시공의 리우후이청 대표도 뮤 오리진 IP가 지닌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중국 모바일게임 플랫폼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IP라며, 유명 IP는 최대한 많은 게이머를 끌어모으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렇게 IP를 확보하면 특정 게이머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플레이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현황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중국의 2014년 모바일게임 이용자는 약 5억 명으로 추산되며, 시장규모는 2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50%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킹넷의 왕위에 대표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2015년에 350억 위안(한화 약 6조 1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말하고, 내년까지는 미들코어 RPG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대세를 이룰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웹젠은 뮤 오리진을 4월 중에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