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SM, ‘운 좋은 베식타스’에게 압도적 승리 거둬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팀솔로미드(이하 TSM)와 ‘페이커’ 4인갱으로 패기를 보여줬으나 SKT T1에게 무너진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이하 베식타스). 각각 첫 번째 패배를 기록한 두 팀은 서로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을 꺼내 들며 신중한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
‘TSM’을 외치는 함성이 경기장 전체를 울리는 가운데 벌어진 대결. TSM은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베식타스와 CS 차이를 압도적으로 벌려놓았으며, 용을 사냥한 것도, 블루와 레드 등 오브젝트를 ‘스틸’ 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불과 8분만에 1천 골드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앞서나갔다.
캐릭터 간의 레벨과 아이템의 격차가 이미 10분부터 차이가 난 상황. 베식타스는 탑라이너 'Thaldrin'(버크 드미르)가 선택한 ‘블라디미르’의 성장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세계수’급으로 성장한 탑라이너 '다이러스'(마커스 힐)의 ‘마오카이’를 앞세운 TSM의 공세에 밀려 글로벌 골드가 20분 만에 6천 골드 이상 벌어지며 점차 어려운 경기를 가져갔다.
모든 희망을 짊어진 ‘블라디미르’가 TSM의 원거리 딜러 '와일드 터틀'(제이슨 트란)의 시비르 보다 2레벨이나 뒤진 상황. TSM은 전 경기에서 당한 원한을 풀 듯 쉴새 없이 베식타스를 두들겼으며, 결국 26분 만에 본진 넥서스를 격파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TSM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홈팬들의 열렬한 지지에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