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워게이밍 투어, 다섯번째 도시 춘천에서 성황리 개최
지방에 있는 월드 오브 탱크 게이머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pc방 오프라인 이벤트 '월드 오브 탱크 워게이밍 투어' 행사가 지난 9일 춘천에서 진행됐다.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가까운PC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4일 광주, 28일 목포, 4월 11일 전주, 4월 25일 원주에 이어 다섯번째로 진행됐으며, 지난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춘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월드 오브 탱크 게이머들이 다수 참석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아무런 제약 없이 무작위 전투에서 최고의 점수를 노리는 ‘하이스코어 이벤트’와 'Type 59', 'ELC AMX', 'KV-2' 등 지정한 전차로 오로지 ‘킬’ 득점으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단일 전차전’을 즐기면서 자신의 실력을 뽐냈으며, 2인 1조로 한 명은 안대를 쓴 채 키보드로 전차를 움직이고, 다른 한 명은 음성으로 전차의 움직임을 지시하면서 마우스로 포를 쏘는 전우애 이벤트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탱크가 주인공인 게임인 만큼 이전 지역에서는 대부분 남성들만의 축제 같은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지만, 이번 행사에는 무려 2명의 여성 게이머가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월드 오브 워쉽 체험존이 설치돼 아직 월드 오브 워쉽을 체험해보지 못한 게이머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쉽은 월드 오브 탱크와 달리 해상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빠른 속도가 장점인 순향함, 강력한 공격력의 구축함, 정찰과 공격에 이르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항공모함까지 다양한 전함들을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이벤트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8단계 프리미엄 전차, 토그 미니쿠션, 레이저 마우스, 씨게이트 SSHD 등 다양한 상품을 받았으며, 입상을 하지 못한 게이머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지급됐다.
한편, 월드 오브 탱크 워게이밍 투어의 다음 도시는 대전이며, 장소는 금주중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 지역 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8일까지 워게이밍투어 사이트(http://www.wgtour.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