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15년 1분기 연결 실적 '전년 대비 매출 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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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june@gamedonga.co.kr

2015.05.15.

- 매출 520억엔(한화 약 4,759억 7천 만 원),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84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 2015년 2분기 예상 매출은 403억 엔~ 430억 엔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은 금일(14일) 자사의 2015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지속적으로 게임 퀄리티에 집중한 사업 전략이 주효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업데이트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한국에서는 치열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자사의 사업 전략이 순항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분기 중 스퀘어에닉스와의 ‘파이널 판타지 XI(FINAL FANTASY XI)’ 모바일 버전 공동 개발 및 텐센트를 통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퍼블리싱 등 주요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및 유럽 지역에 론칭한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 역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2015년을 기점으로 이후 선보일 고퀄리티 신작들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52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이는 중국 및 한국 지역에서 설 연휴부터 3월까지 이어진 매출 호조가 주요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또한, PC온라인 게임 매출액은 436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84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특히 네이티브 앱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 성장한 46억 엔을 기록했다.

아울러 영업 이익은 222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 호조와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지출이 예상보다 낮았던 점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영업 이익은 222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 당사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 호조와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지출이 예상보다 낮았던 점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순이익은 185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