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15, 더 거대한 규모로 오는 8월 5일 막 오른다

유럽 최대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의 주최기관 쾰른메쎄는 금일(2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게임스컴 2015(Gamescom 2015)'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스컴 발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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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게임스컴 2014는 47개국에서 703개 업체가 참가했고, 1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전시 공간을 활용해 각 업체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그리고 전세계 88개국에서 33만 5천명이 게임스컴을 방문했다. 방문객 규모는 2013년에 비해 6% 늘어났다.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전시공간이 대폭 확대된다. 올해는 16만 6천 제곱미터의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비즈니스 에어리어는 2홀, 3.2홀 4홀에 준비하며 4천 제곱미터를 확장했고, 일반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는 5홀까지 확장해 1만 2천 제곱미터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관람객의 공간이 확장된 만큼 12세 이하 관람객들이 부모와 함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10.2홀에 구성된다. 해당 공간은 중심 전시 공간과는 달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5.1홀에는 머천다이징 상품 외에도 보드게임, 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 탑' 구역이 별도로 마련된다.

게임스컴 발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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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메쎄 카타리나 함마(Ms. Katharina C. Hamma) 대표는 올해 '게임스컴 2015'의 성공 요소로 게임스컴의 비즈니스 에어리어,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 게임스컴 시티 페스티벌, 그리고 GDC 등 크게 네 가지 요소를 꼽았다.

게임스컴 발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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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요소인 게임스컴의 비즈니스 에어리어에는 전세계의 게임 전문가, 퍼블리셔, 개발자들이 모인다. 게임스컴의 비즈니스 에어리어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이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업파트너 혹은 미디어 관계자들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게임스컴의 비즈니스 에어리어의 강력함은 전문 관람객수가 증명한다. 지난해 게임스컴에는 88개국에서 31,500여 명의 업계 종사자들이 게임스컴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활용했다. 이는 2013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비즈니스 에어리어에 대한 전세계 국가의 관심도 뜨겁다. 2014년에는 한국을 비롯한 13개국에서 15개의 공동관을 운영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콘텐츠 진흥원 공동관, 경기콘텐츠 진흥원 공동관, 인크로스 등을 포함한 36개사가 참여했다.

올해는 참가 열기가 더욱 뜨겁다. 게임베리(gameberry)가 개별 참가를 고려하고 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에서 한국 공동관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뿐만이 아니다. 4월 마감한 조기 신청에 지난해보다 6개국 늘어난 32개국에서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아울러 한국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영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이 국가 공동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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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요소는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다. 게임스컴의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는 모든 사람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로 준비 된다. 이미 반응은 폭발적이다. 전시회를 2달 반가량 남겨둔 현시점에서 토요일 데이 티켓이 매진됐다. 일요일 티켓도 빠르게 소진 중이다.

아울러 참가사 조기 신청결과가 보여주는 것처럼 올해는 더욱 화려한 축제가 펼쳐지고 다양한 회사의 신제품이 선보여진다. 게임 개발부터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콘솔게임, e스포츠 등을 이끄는 업체들이 참가하고, 대표적으로는 빅포인트, EA,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유비소프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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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성공 요소는 게임스컴 시티 페스티벌이다. 게임스컴이 진행되는 기간 중 7일과 9일까지 전시장과 시내에 이르기까지 전역에서 축제가 열린다. 유명 밴드의 콘서트는 물론, 도시 곳곳에 게임스테이션을 설치해 제품을 선보인다.

게임스컴 발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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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GDC다. 게임스컴이 진행되기에 앞서 8월 3일과 4일까지 양일간 쾰른전시장에서 GDC유럽이 열린다. GDC는 개발자들을 위한 최고의 행사로 샌프란시스코와 쾰른 오직 2곳에서만 개최된다. 2014년 GDC에는 2013년에 비해 10% 증가한 2,500명의 개발자가 참여했으며, 130여명의 스피커가 강연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인디게임, 스마트폰 게임, 대체 게임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이날 게임스컴의 소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카타리나 함마 대표는 "올해는 게임스컴을 보통 때보다 이른 기간에 개최한다. 유럽 주요 국가의 연휴와 겹치는 많은 더 많은 관람객 분들이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말씀 드린 것 외에도 게임스컴을 방문해야할 이유는 많으니 게임스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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