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게임쇼2015] 오감으로 즐기는 게임의 재미, 체감형 게임이 한 자리에

눈으로만 즐기는 재미가 아닌 온몸으로 즐기는 재미가 굿게임쇼 코리아 2015(이하 굿게임쇼2015) 현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금)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 굿게임쇼2015에서는 VR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감형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모션트랙킹 센서를 활용한 조작체계를 택해 기존 게임과는 색다른 재미를 전하는 게임들은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물론 게임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HMD를 착용하고 커다란 어트렉션에 탑승해 즐기는 레이싱 게임들은 이번 굿게임쇼2015 현장의 주인공이었다고 할 만큼 좋은 호응을 얻어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각종 체감형 게임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한 번 기기를 체험한 이들은 또 다시 기기를 한 번 더 즐기기 위해 다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이들 체감형 기기가 눈길을 끈 것은 기존의 4D 어트렉션에 VR HMD가 더해져 4D 어트렉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이다. 화면 속 게임 양상에 따라 움직이는 어트렉션에 VR 특유의 공간감이 더해져 기존 4D 어트렉션보다 훨씬 진보된 현실감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굿게임쇼2015에 공개된 체감형 기기들의 특징이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VR과 4D 어트렉션이 더해지니 기존에 즐기던 4D 게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한 재미를 느꼈다. 할 수만 있다면 집에다가 한 대 들여놓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굿게임쇼2015는 오는 5월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