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5] 주무기와 비밀병기가 만났다! 홀로렌즈 더해진 '헤일로5' 체험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E3 2015의 마이크로소프트 Xbox 부스에서는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 Xbox 진영의 '헤일로5: 가디언즈'를 만날 수 있었다.

헤일로5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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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시연된 '헤일로: 가디언즈'는 앞서 Xbox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강력한 멀티플레이 모드인 '워존'외에도 특별한 비밀병기가 추가됐다. 바로 지난 1월 첫 공개 이후 E3에서 진행된 Xbox 브리핑을 통해 '마인크래프트'를 일반 테이블위에서 색다르게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화제를 모은 AR(증강현실)기기 홀로렌즈의 체험이 더해진 것이다.

Xbox 진영을 대표하는 주 무기이자 새롭게 준비 중인 비밀무기가 더해져 더 강력함을 자랑한 '헤일로5: 가디언즈'의 시연은 크게 홀로렌즈 파트와 워존 체험파트로 나뉘어 약 3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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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홀로렌즈 시연 초반 부분에서 놀라운 점은 홀로렌즈를 벗고 보면 그저 일반 벽이지만 기기를 착용한 채 바라보자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벽에 생기는 것이다. 특히, 실제 창밖을 바라보는 것처럼 여기저기 고개를 돌리자 창밖의 사물도 실제 창밖을 바라보는 것처럼 움직였다. 홀로렌즈의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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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홀로렌즈틀 착용한 채 '헤일로5: 가디언즈'의 멀티 플레이 모드인 '워존'과 관련된 브리핑이 시작됐다. 텅 비어있는 테이블 위를 홀로렌즈를 착용한 채 바라보자 '인피니티'호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이후에 사령관이 등장해 '워존'의 주요 특징과 게임의 목표를 직접 설명했다. 특히, 각종 설명을 위해 등장하는 건물이나 비행선 등은 실제 눈앞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져 손을 움직여 잡아보고자 하는 체험자들의 시도도 연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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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본격적인 체험은 홀로렌즈를 벗고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최대 24인이 전투를 치를 수 있는 '헤일로5: 가디언즈'의 멀티플레이 모드인 '워존'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시연자는 12명씩 각각 레드와 블루팀으로 경쟁을 펼쳤다.

'헤일로5: 가디언즈'의 멀티 플레이 모드 '워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MOBA 슈터 장르의 재미를 전해주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FPS 게임인 '헤일로'와 AOS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가 합쳐진 느낌이다. 게이머는 전장에서 적이나 A,I를 물리치거나 거점 점령에 도움을 주면 포인트를 모아 레벨이 오른다. 레벨이 오르면 더욱 강력한 무기인 '로켓런처'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고스트는 물론 밴시에도 탑승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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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승리조건도 MOBA의 장르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시연버전에서는 1,000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승리할 수 있었으며, 점수에 밀리고 있는 팀이라면 적의 '코어'를 파괴하는 작전을 펼쳐 승리를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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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특징으로는 레드팀과 블루팀 외에도 별도의 세력인 A.I가 등장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각 팀은 자신의 기지를 점령한 A.I 세력을 제거하고 맵 주요 지역에 자리한 A.I를 처치해 주요 요충지를 점령할 수 있다. 특히 점령한 요충지에서는 A.I 방어 캐릭터가 등장해 수비를 돕는다. 아울러 강력한 보스 A.I 도 등장해 단순한 제 3세력 이상의 재미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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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게임을 진핼하면서도 이러한 특징들이 잘 드러났으며, 치열한 접을 펼치며 후반 역전에 성공해 '워존' 모드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홀로렌즈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멀티플레이 모드인 '워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증명한 '헤일로5: 가디언즈'는 오는 10월 27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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