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블랭크', 브라질에서 불법 프로그램 근절에 앞장
제페토(대표 김지인)는 전세계 70여개국 1억명의 게이머가 즐기는 자사의 온라인 FPS게임 '포인트 블랭크 (Point Blank)'가 브라질 권역에서 불법 프로그램 대응에 성공한 첫 사례를 만들었다고 금일(23일) 전했다.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인터넷 사용 인구를 가진 브라질에서는 게이머들도 증가하고 있는 한편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질 1위 FPS 포인트 블랭크는 높은 인기와 비례하게 불법 프로그램 제작 및 배포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게이머들을 보호하기 위해 브라질 퍼블리셔인 온게임 (Ongame Entretenimento S.A.)과 함께 손을 걷고 불법 프로그램 근절을 위한 정화에 나섰다.
불법 프로그램에 대응한 선례를 만들기 위해 포인트 블랭크와 온게임은 브라질에서 핵툴 제작 커뮤니티로 유명한 '포인트 배드 (Point Bad)'에 대해 민, 형사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브라질 경찰 측은 그 혐의가 인정됨에 따라 현재 해당 커뮤니티의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즉각 접속 불가 및 폐쇄 조치했으며, 커뮤니티의 모든 자료를 압수해 수사하고 있다.
이 같은 포인트 블랭크의 행보는 현지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브라질 3대 방송국 중 하나인 SBT 채널은 불법 프로그램 근절에 성공한 소식을 전하며 포인트 블랭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브라질 경찰도 불법 프로그램을 심각한 범죄로 보고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향후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인트 블랭크 브라질 현지 게이머인 히카르도 판테는 "공정하게 경쟁할 줄 아는 것이 진정한 게이머의 자세이다. 핵툴을 사용하는 게이머들은 절대 프로가 될 수 없다"라며 포인트 블랭크의 행보를 지지했다. 온게임의 법정 대리인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본건과 동일한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액션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 블랭크의 개발사 제페토도 "게이머들에게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브라질뿐 아니라 포인트 블랭크가 진출한 모든 국가에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불법 프로그램을 활용해 게임 내 질서를 어지럽히는 제작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건전하고 즐거운 게임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