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디게임의 축제! 빅 페스티벌, 9월 10일 부산서 개최

국내외 다양한 인디게임을 모아 한 자리에 전시하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 이하 빅(BIC)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개최된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빅 페스티벌'은 "Build, Inspire, Connec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디게임 전시, 해외 개발자와의 폭넓은 교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게임 콘텐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어가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메인 전시 행사에는 모바일, PC, 콘솔, VR(가상현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 기반을 둔 100여개의 인디게임이 전시된다. 참가자들이 게임을 시연한 후 개발자에게 솔직한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단계 별 미션을 참가자들에게 부여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메인 전시 외에도 야외 공간에서 단체로 게임을 즐기는 '애프터 다크 파티(After Dark Party)', 외국인과 한국 분식을 먹으며 교류하는 이색 네트워킹 파티 '인디 천국(Indie Heaven)', 그리고 참가자들이 최고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빅 어워드(BIC Award)'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해외 인디게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국내 인디게임을 해외로 알리기 위해 인디게임 업계에서 저명한 인사를 초청한 컨퍼런스도 열린다. 해외 주요 게임 행사인 팍스(PAX), GDC, 게임스컴(Gamescom)에서 인디게임을 전문적으로 전시하는 '인디메가부스'의 Kelly Wallick 대표와 최근 국내에서는 드물게 스팀 플랫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오드원게임즈'의 김영채 대표가 게임 개발과 런칭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주요 인디게임 커뮤니티의 개발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회원수 6천여 명을 보유한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을 비롯해 게임에이드, 서울인디즈가 함께하며, 해당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오는 8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출품작을 모집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부산 교통편과 숙박시설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서태건 원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빅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개발자의, 개발자에 의한, 개발자를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부산에서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빅 페스티벌을 세계 인디게임 개발자의 아이콘으로 발돋움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황성익 회장은 “결실의 계절 9월,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한 빅 페스티벌에 국내외 중소 및 인디 개발사들을 한데 모아 다양한 게임을 전시하며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빅 페스티벌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즐겁고 좋은 추억을 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하는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 이득우 대표는 "다양한 인디 개발자의 의견을 받아 기존 게임 행사의 포맷을 탈피해 게임의 본질에 충실하고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이번 빅 페스티벌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개발자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분들이 무한한 창작 에너지를 얻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빅 페스티벌 홈페이지(bicfes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빅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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