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린 인터넷고 학생들, 스킬트리랩에서 게임 개발자 꿈 키워요

게임 개발 전문 교육 기관인 스킬트리랩(http://www.skilltreelab.com/)이 IT 분야의 인재 육성 학교로 유명한 선린 인터넷 고등학교와 제휴를 맺고 학생들에게 유니티 기초 과정을 가르쳐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 중인 2015년 콘텐츠 특성화고 산학연계 프로젝트형 교육 과정으로 마련된 이번 강의는 게임 개발자가 꿈인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시켜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강의에서는 현직 개발자로도 활동 중인 스킬트리랩 전문 강사들에게 게임 개발에 관련된 유니티 기초 지식을 배울 수 있었으며, 스스로 게임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스킬트리랩 인터뷰
스킬트리랩 인터뷰

이번 강의를 듣고 있는 선린 인터넷고등학교의 김영호(18), 한지민(18), 최규광(19), 이준석(18)군은 “실제로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을 경험해보니 흥미진진했다”며 “게임 개발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더욱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킬트리랩 인터뷰
스킬트리랩 인터뷰

Q : 이 강의는 어떻게 듣게 됐나?
A : 평소 게임 개발자가 꿈이었기 때문에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서 지원했다.

Q : 게임 개발자를 지망하게 된 계기는?
A :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게임을 즐기면서 “이런 부분이 추가됐으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보니 “이럴거면 내가 직접 만들어보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Q : 유니티를 배워본 적이 있나?
A : 유니티는 3학년 때 정규 과목이 편성된다. 아직 2학년이기 때문에 유니티를 직접 다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스킬트리랩 인터뷰
스킬트리랩 인터뷰

Q : 유니티를 사용해보니 어떤 느낌이었나?
A : 하나 하나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아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이 만들어지는게 너무 신기했다. 참 편리한 엔진인 것 같다.

Q : 강의를 들어보니 이해하기 쉬웠나?
A : 선생님이 만들어준 샘플을 응용해서 만들어보는 기초 과정을 배우는 중이다. 게임을 만드는 것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선생님이 학생 한명 한명 세밀하게 관리해주셨기 때문에 더 쉽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Q : 강의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이었나?
A : 수학이다. 3D를 잘 만들려면 기초가 되는 수학 공식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Q :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니, 현재 즐기고 있는 게임들이 어떻게 보이나?
A : 평소에는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만 봤는데, 이제는 이것을 어떻게 구현했을까 머리 속으로 상상하게 됐다.

Q : 강의를 듣고 난 후,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나?
A : 게임 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게 됐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더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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