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도 상장 준비... 4:33, 퍼블리셔 최초 개발사 2곳 상장 시키나?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 이하 4:33)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영웅 for Kakao'를 개발한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상장을 위해 케이비제6호스팩(208640)과 합병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썸에이지는 케이비제6호스팩(208640)과 합병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IPO(기업 공개) 일정에 오른다. 이와 함께 썸에이지는 하반기 중 신작 공개와 '영웅 for Kakao' 글로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썸에이지의 IPO 는 4:33의 '콜라보레이션' 모델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백승훈 사단의 상장이라는 점과 4:33의 글로벌 프로젝트 '10X10X10' 2호라는 점에서 단순한 스타트업의 상장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4:33은 콜라보레이션을 주력 사업 모델로 내세운 바 있으며, '데카론'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대표의 개발력과 4:33의 콜라보레이션 시스템으로 탄생한 '영웅 for Kakao'는 지난해 11월 22일 출시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약 8개월간 누적 매출 510억 원 돌파, 480만 다운로드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10X10X10' 프로젝트는 '10개 게임을 성공시켜, 10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10개 개발사를 상장시킨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11월 4:33이 글로벌 기업 텐센트와 라인에게 13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발표했다.

4:33의 소태환 대표는 "여전히 모바일게임은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다. 4:33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을 큰 성공으로 이끄는 디딤돌이 돼, 개발사들의 발전과 국내 게임 시장의 건전한 선순환을 위한 재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